충북과학기술혁신원은 충북 지역의 과학기술진흥정책 기획 및 기술중심형 산업을 육성, 도모하고,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기술의 기반의 신성장동력산업을 발굴하는 목적으로 다양한 단체와 기업의 상생을 주도하고 있다. 과학기술 인프라를 바탕으로 우수한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지역 혁신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지역의 대학과 기업, 연구소 협업을 통해 디지털 기반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충북도 스마트챌린지사업, 소·부·장 연계 XR 실증단지 구축, 충북콘텐츠기업육성센터 조성, 충주제1산업단지 휴폐업공단 리모델링 등 총 26개의 사업을 진행해며 약 1,000억 원 규모의 신규사업을 확보하며 충북혁신기관으로서 막중한 역할을 해내고 있다. 이러한 역할을 완벽히 소화해내기 위해 올 초 김상규 원장은 효율 중심의 조직개편을 통해 경영체질 혁신과 지역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단행했다.
안녕하세요. 원장님, 독자들에게 인사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충북과학기술혁신원장 김상규입니다. 취임 후 지난 1년 간 기관 신규사업 수주와 경영 재원 확보를 위해 숨 가쁘게 달려왔습니다. 도에서 소관 국장으로 충북과기원을 바라봤을 때와 현재 기관의 상황은 확연히 다르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자리와 위치의 변화가 가져다 준 책임감에 날로 어깨가 무겁습니다. 우리 과기원이 당면한 현안과 풀어야 할 숙제가 아직 많은 가운데 과기원장으로서 앞으로의 1년은 조직의 안정화와 전문성 제고에 주력할 생각입니다. 도내 과학기술 기반 R&D 거점기관으로서 지역사회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의 조직개편 내용도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희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은 지역의 미래 신산업 발굴과 과학기술 및 연구개발(R&D) 서비스를 제공하는 도내 과학기술 R&D 거점기관입니다. 지난 2월 경영체질 혁신과 지역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기존 3본부(8부) 1센터를 2본부(5부) 1단으로 조직개편하였습니다. 이번 조직개편은 ▲경영체질 혁신을 통한 조직운영 내실화, ▲기관 내 기능 조정으로 사업 효율성 강화, ▲도민에게 불편 없는 과학기술 및 연구개발(R&D) 서비스 제공, ▲정부 공모사업 대응 및 국책사업 확보를 위한 전담조직 신설 등에 방점을 두었습니다. 새롭게 신설된 ‘연구기획단’은 충청권 내의 지역과학기술 진흥을 위한 5년 내외의 중장기 전략을 기획·수립하여 충북 R&D 거점기관으로서 도내 R&D 성장을 견인해 나갈 계획입니다. 과학기술문화사업본부는 과학기술기반 신성장동력 산업을 적극 발굴·대응하고 지역 내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외에도 지속적으로 재무건전성을 강화하여 조직의 안정적인 재정기반을 확보하고자 합니다.
지난해 주요사업 및 성과는 무엇이었나요?
지난 한 해는 과학기술기반 R&D거점기관으로서 ICT·AI 등 미래 신산업 육성을 위한 신규사업 확보와, 지역콘텐츠산업의 균형발전을 위한 핵심 인프라를 구축하고자 적극적으로 노력하였고, 그 결과 소재부품장비 XR실증단지 구축, 충북콘텐츠기업육성센터 선정 등 다양한 정부 공모사업의 유치로 지역 전략산업의 성장기반을 마련한 뜻깊은 한 해였습니다. 대표사업으로 충북스마트시티챌린지, 충북 화장품 디지털 클러스터 구축, 산업단지 휴폐업공장 리모델링 사업 등을 수주하였습니다. 2023년도에도 경제·사회 구조 변화에 대응할 지속가능한 사업 확보로 충북 도민이 행복한 과학기술사회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올해의 역점 사업을 말씀 부탁드립니다.
지난해부터 적극적으로 공모사업에 대응한 결과, 충청권 「AI·메타버스 기반 재난안전관리 체계 강화사업」이 선정되어 171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였습니다. 이를 시작으로 상반기 ▲지역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 지원사업(과기부: 90억), ▲사회적 약자 편익지원사업(산자부: 4억), ▲중소기업 스마트서비스 지원사업(중기부: 26.3억), ▲지역 블록체인 기술개발 자금지원(과기부: 14억) △디지털 트윈 선도 제조산업 적용 실증(과기부: 27억) 등의 정부 공모사업을 역점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한, 과기부 「선도연구개발지원단운영사업」에 선정되어 앞으로 충청권 광역 연계기획 선도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저희 과기원은 공모사업뿐만 아니라 지역 자원을 활용한 과제도 기획 및 발굴 중으로 충북형 DX협업지원센터 운영, 소재부품 역공학분석기술 고도화 기반구축, 초광역권 메타버스 허브 구축·운영사업 등 각계 부처에 과제를 제안하여 국비 확보에 힘쓸 계획입니다.
최근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이 선도연구개발지원단으로 선정된 소식도 들어볼까요?
최근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주관 선도연구개발지원단 평가에서 최종 선정되었습니다. 이번 지원단은 전국에서 권역별 중심 5개소가 선정됐으며 국비 100%를 추가 지원받게 되는데요.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은 그동안 지역 과학기술정책 기획, 지역 연구개발(R&D)사업 모니터링, R&D 사업 조사·성과분석, 지자체 전담부서 지원 등 지역 R&D 전담 기관 역할을 수행해왔습니다. 올해는 사업추진 의지, 기관 보유역량, 추진계획 적절성 등에 대한 종합적 평가를 통해 선정됐으며, 특히 지역 중장기 전략 수립과 R&D 과제발굴·기획 역량의 우수성을 인정받았습니다.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은 앞으로 지원단으로서 ▲지역 중·장기적 로드맵 수립, ▲권역별 데이터 취합·분석 및 혁신자원 간 연계 추진, ▲지역 특성이 반영된 R&D 사업기획 및 초광역 협력 과제발굴·추진, ▲초광역 연계형 협력 협의체 구축 등 역할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지역 R&D 외에도 충청권 내 상호협력을 활성화하고 초광역 과제발굴에 주력해 충청권 과학기술 선도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해나갈 계획입니다. 이번 선도연구개발지원단 선정을 계기로 지속 가능한 초광역 연계 협력사업을 기획해 충청권 과학기술 진흥을 위해 전사적으로 노력할 것이며 앞으로도 R&D 거점기관으로서 소임을 다하겠습니다.
과학기술과 R&D 분야의 대표 전문기관인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은
과학기술 인프라를 바탕으로 오픈사이언스를 이끌고,
우수한 ICT 전문인력과 지역혁신 네트워크 구축으로
디지털 기반 R&D혁신을 선도함과 동시에
충북의 신성장 동력을 견인하겠습니다.
지역 균형발전과 충북 지역 과학기술의 발전을 위한 제언을 부탁드립니다.
바다 없는 충북을 비롯한 내륙은 지역 균형발전에서 소외되어 왔습니다. 국정목표인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 실현을 위해서 충북을 포함한 중부내륙 시대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민선 8기 15대 정책과제 중 50여 개 이상의 세부과제가 중부내륙 시대로 도약하기 위한 정책들로 알고 있습니다. ▲중부권 거점공항으로서의 제2의 도약을 위한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바이오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KAIST 오송 바이오메디컬 캠퍼스타운 조성, ▲청주 도심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지역 생태환경을 활용한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실현, ▲오송 중심의 바이오밸리 조성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충북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대부분의 과제들은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합니다. 과학기술은 경제, 문화, 안보 등 모든 분야의 출발점이기 때문에 다양한 분야별 경쟁력 확보를 위해 과학기술에 대한 인력투자, 재원 투자가 밑받침되어야 할 것입니다.
2023년도 비전과 목표는 무엇인가요?
올해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은 충북 도민이 행복한 과학기술사회 구현을 비전으로 정하고 4대 전략목표를 설정하여 사업을 추진해나가고자 합니다. 4대 전략목표로 충북의 지속가능한 과학기술혁신 기반 조성, 디지털혁신 기반 신성장산업 생태계 조성, 디지털융합으로 지속가능한 지역 신산업 육성,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북·남부권 혁신주도 성장지원을 실행해 나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독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 있으실까요?
끝으로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은 정부 및 충북도의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적극적으로 노력하여 다양한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높은 성과를 자양분 삼아 2023년도에도 국책과제 선점으로 도내 R&D 거점기관으로서의 전문성 제고를 최우선으로 삼아 계획된 사업들을 차질없이 추진해나갈 것입니다. 저희 기관이 지역의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여 기업과 지역사회가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많은 분들의 애정 어린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