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후변화 해결을 위해 행동할 때, 당사국들은 인권과 건강권, 선주민, 지역사회, 이주민, 어린이, 장애인, 취약한 상태에 있는 사람들의 권리, 개발권뿐만 아니라 성평등, 여성 임파워링 및 세대간 평등을 존중, 증진하고 이에 대한 각자의 의무를 고려해야 한다.”
지난 2015년 파리 기후협약 서문에 기재된 내용이다. 기후변화와 기후위기는 자연적인 환경을 뛰어넘어 인류의 생존과 직결된 모든 현안을 포괄하고 있다.
인간의 생존과 발전을 위해 필요했던 석탄과 가스, 석유 등 화석연료의 사용으로 지속적인 탄소배출이 낳은 결과는 지구온난화를 야기했고, 부메랑이 되어 인류를 위협하고 있다.
올해 1월 세계자연기금(WWF)이 실시한 한국인의 환경 관련 인식 조사에 따르면 한국 사회에서 환경과 관련한 가장 최고의 이슈는 ▲온실가스에 따른 기후위기 ▲해양쓰레기 ▲생물다양성 ▲친환경 소비 순으로 분석되었으며, 가장 부정적인 키워드는 ‘플라스틱’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국민환경의식조사 결과 사람들이 가장 심각하다고 생각하는 문제 1위로 쓰레기와 폐기물이 뽑힌 것과 마찬가지로 플라스틱이 오염, 쓰레기 문제와 연관되면서 부정 인식이 계속해서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사회 전반에서도 환경파괴에 대한 경각심이 급증하고 환경보전 담론이 증가하는 ‘에코어웨이크닝 현상’이 더욱 뚜렷해지는 등 환경문제에 대해 파편화된 이슈로 인식하고 있던 형태도 점차 유기적으로 여러 요소가 연결되어 있는 방향으로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류가 만든 환경오염은 인류가 해결해야할 숙원임을 자각하고 조금씩 나은 방향으로 변화를 보이고 있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