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인물] 죽항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복지허브화 연합모금사업에 참여한 사업체 8곳을 방문하여 착한 가게 현판을 증정했다.
착한 가게 현판 증정 사업체는 명문당인쇄사(이종근), 오성이용원(정태식), 우리기름집(김선준), 동문당구클럽(장순금), 유니네일&스튜디오티티(양서윤), 은달래(이정화), 현대자동차블루핸즈하정점(김진택), 거래처(이용순)다.
죽항동 협의체의 복지마을 마중물 사업인 '복지허브화 연합모금사업'은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죽항동 협의체가 작은 복지관이 되어 주민주도로 후원자를 발굴하고 모인 후원금을 지역주민들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제공 권익을 옹호하는 사업이다.
주민 참여형 서비스 제공 기반 마련을 위해 죽항동 지역주민들이 주체가 되어 촘촘한 민간 복지 연대망을 구축하고 나눔과 협력, 연대의 가치로 공공서비스를 기획, 생산, 전달하는 지역사회보장 증진을 위한 민관 파트너십으로 추진하고 있다.
주민, 단체, 기업, 상가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자율성, 자발성에 기초하여 “서로 도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콩 한 조각 나눔”이라는 슬로건 아래 복지마을 만들기 사업 일환으로 진행하는 것이다.
매월 천 원, 삼천 원의 적은 금액이라도 ‘이웃과 콩 한 조각 나누는 마음’으로 주민들의 1인 1계좌 자발적 참여를 권장하고 참여를 통해 모여진 후원금은 지역주민들에게 복지보건의료주거돌봄교육인권 등 권익지원으로 환원되는 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다.
협의체는 본 사업 확대를 위해 개인, 단체, 상가 등에 서한문을 발송하고 주민들이 나서서 죽항동을 복지마을로 키워보자는 의미로 다육이 화분을 전달하고 있다.
현재까지 1인 1계좌 나눔 46명, 착한 가게 8곳, 착한 가정 6명, 지정 기탁 등 70명이 참여하여 월 80만 원/연 1,000만 원 정도를 지역사회복지에 사용할 예정이다.
협의체 관계자는 “죽항동은 예로부터 이웃들끼리 서로 나누고 어울려 사는 곳이다”며 “더 많은 지역주민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게 하여 사람 중심, 관계 중심, 마을 중심 따뜻한 공동체와 복지마을로 발돋음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죽항동 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은 공공의 노력만으로는 부족한 복지공동체 실현을 위해서 수요자 중심, 지역사회 중심, 민관 공동생산을 통한 통합복지체계로 전환하고, 주민들이 자긍심을 갖고 지역의 가치를 찾는 풀뿌리 자치 활동과 이웃에 대한 포용과 존중 등 지역사회 돌봄(조직)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죽항동 복지허브화 연합모금사업'은 주민, 단체, 상가, 기업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금액의 많고 적음에 상관없이 콩 한 조각 나눈다는 마음으로 참여하면 된다. 참여 방법은 ①1인 1계좌 나눔, ②착한 가게(월 3만 원 이상), 착한 가정(월 2만 원 이상) ④지정 기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