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9월 18~29일 샤르자에서 개최되는 중동, 북아프리카 지역 최대의 글로벌 외국인 직접 투자(FDI) 행사 ‘제2회 샤르자 FDI 포럼’의 타이틀은 ‘샤르자FDI: 중동, 북아프리카, 남아시아의 관문’(Sharjah FDI: The Gateway to the Middle East, North Africa and South Asia)이다. 샤르자는 UAE 연방 중 세 번째로 큰 토후국이다.
경제전문지 파이낸셜 타임스(Financial Times), fDi 매거진(fDi Magazine)과 제휴해 개최되는 ‘샤르자 FDI 포럼 2016’은 샤르자 통치자이자 최고위원회 위원인 술탄 빈 모하메드 알 카시미(Sultan bin Mohammed Al Qasimi) 국왕이 후원한다. 이 행사는 샤르자 투자개발청(Sharjah Investment and Development Authority, 약칭 Shurooq)이 주관한다.
‘샤르자 FDI 포럼 2016’에는 300명 이상의 의사 결정자, 비즈니스 리더, 경제 전문가가 모여 UAE, 중동 및 전 세계 FDI 동향과 발전 방향에 대한 지식과 전문성을 공유한다. 이 행사는 샤르자와 UAE 지역의 현재 경제 여건을 분석하고 현 상황에서 도모할 수 있는 잠재적 기회를 평가한다. 기조 연설 및 라이브 패널 토의가 이어질 올해 포럼은 2015년 1회 행사의 성공을 디딤돌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지난 행사는 UAE가 2014년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에서 가장 매력적인 FDI 지역으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마련됐다.
셰이카 보두르 빈트 술탄 알 카시미(Sheikha Bodour bint Sultan Al Qasimi) Shurooq 의장은 “최근 글로벌혁신지수(Global Innovation Index)가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UAE는 110억 달러의 FDI가 증가할 것으로 추정돼 아랍 국가 중 처음으로 전체 성과 기준 1위를 차지했다”며 “이 같은 맥락에서 샤르자의 경쟁력으로는 독보적인 경제력, 지리적 입지와 더불어 다른 6개 토후국의 경제적 특징을 보완하는 투자 친화적 인프라를 꼽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UAE 경제부가 밝힌 2016년 통계에 따르면 UAE에 대한 누적 외국인 투자액은 2015년 말 기준 미화 1260억 달러로 2014년 말 1150억 달러에 비해 증가했다. UAE경제부는 2015년 국가의 FDI 비중이 GCC에 대한 총 투자유입의 46%(약 220억 달러)를 차지할 것으로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