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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인물] 고성군은 지난 9월 17일 고성 송학동고분군이 가야고분군과 함께 대한민국 16번째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며 세계유산 보유 시군이 됨에 따라 세계유산도시기구의 회원 도시로써 10월 10일 경상북도 경주시 힐튼호텔에서 개최된 ‘제4차 세계유산도시기구 아시아-태평양 지역총회’ 개막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세계유산도시기구 아시아-태평양 지역총회’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세계유산도시의 시장들과 전문가들이 도시 정책 사례와 지식을 공유하는 등 활발한 국제 교류의 장을 통해 ‘제4차 세계유산도시기구 아시아-태평양 지역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세계유산도시 간 연대와 도시 역량의 강화를 목적으로 개최됐다.
이번 총회는 10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한 4일간의 일정으로 워크숍, 이슈발표, 시장단 회의 등 세계유산 정책에 대한 실직적인 생각을 공유하는 자리이다.
세계유산도시기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보유도시들의 국제 협의체이며 1993년 캐나다 퀘백을 본부로 설립돼 전 세계 6개의 지역사무처와 315개의 회원 도시를 가지고 있는 기구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사무소는 대한민국 경주에 설립돼 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사무처가 위치한 경주에서 개최된 이번 지역 총회는 코로나19 이후 전 세계 세계유산 보유 도시가 한자리에 모여 도시 간 공감대 형성을 통해 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며 지속 가능한 세계유산도시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는 뜻깊은 자리로, 개막식은 국내외(아시아-태평양지역) 세계유산도시기구의 회원 도시, 자매우호도시, 잠정회원도시 등 각 대표 소개와 환영사, 축사를 시작으로 축하공연, 기념손찍기 순으로 진행됐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고성 송학동고분군이 가야고분군과 함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가지며, 고성군이 전 인류의 보물인 세계유산을 보유한 자치단체 대표로 참가하게 됐다”라며 “세계 속의 고성 송학동고분군이 될 수 있도록 보존과 조사뿐 아니라 다른 세계유산 보유 시군과 협력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