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전용 디지털 엑스선 치료 시스템 개발 스타트업 ㈜레디큐어, 퓨처플레이서 Pre-A시리즈 투자 유치
치매 전용 디지털 엑스선 치료 시스템 개발 스타트업 ㈜레디큐어, 퓨처플레이서 Pre-A시리즈 투자 유치
  • 박소연 기자
  • 승인 2024.05.03 09: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동경희대병원 방사선 종양학 전문의 정원규 교수 중심으로 창업한 연구실 스타트업
디지털 엑스선 활용해 다중기전으로 뇌 내 면역계 기능 회복 위한 치매 치료 시스템 헬락슨 개발

치매 전용 디지털 엑스선 치료 시스템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레디큐어(대표 정원규)가 퓨처플레이로부터 Pre-A시리즈 투자를 유치했다고 23일 밝혔다. 투자 규모는 비공개다.

202110월 창업한 레디큐어는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방사선 종양학 전문의인 정원규 교수와 뇌과학 연구자들 그리고 의료 기기 전문가들이 팀을 이루어 창업한 연구실 창업 스타트업이다. 특히, 정원규 대표는 전북대 의과대학원에서 방사선종양학과 전문의를 취득하고 27년 간 경력을 쌓아온 전문가로, 7년간 비임상, 임상 연구 경과를 기반으로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한 저선량 방사선 치료 경력을 살려 레디큐어를 창업했다.

 

레디큐어의 치매 치료 시스템 헬락슨(HeLaXON) [사진=레디큐어]

레디큐어는 디지털 엑스선을 활용해 뇌 내 면역계 기능 회복을 위한 치매 치료 시스템인 헬락슨(HeLaXON)을 개발 중에 있다. 이는 현재 글로벌 빅파마들이 천문학적인 돈을 투입하여 항체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치매(인지능력 저하) 악화 및 치료 시장의 방법과는 전혀 다른 접근법이다.

레디큐어는 디지털 엑스선의 유효성을 평가하는 비임상 연구와, 암치료기를 이용하여 가장 큰 규모의 알츠하이머형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한 다기관, 환자 눈가림, 무작위 임상 연구를 동시에 진행 중이다. 해당 임상 연구를 통해 유의미한 중간 결과를 확인했으며, 이를 통해 레디큐어만의 치료법을 확보, 이를 기반으로 개발된 헬락슨은 환자 맞춤형 치료법을 소프트웨어로 탑재한 부작용이 없는 안전하고 경제적인 치매 치료 의료 기기이다.

 

레디큐어의 치매 치료 시스템 헬락슨(HeLaXON) [사진=레디큐어]

레디큐어 정원규 대표는 최근 개발되고 있는 치매 신약의 질병 완화 속도가 27%였다면, 헬락슨은 최대 80%까지 완화 가능하다고 자신감을 드러내며, “특히 약물에 대한 부작용에서 벗어날 수 있는 새로운 치매 치료 시스템 개발을 통해 의료 현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하고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투자를 리드한 퓨처플레이 구용석 책임 심사역은 레디큐어의 연구자 임상 결과를 통해 검증한 뛰어난 인지능력감소 완화 효과 및 전임상 결과에서 확인한 연구성과를 높이 평가해 투자를 결정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한편, 레디큐어 정원규 대표는 5월초 영국 글라스고우에서 열리는 유럽방사선종양학회(ESTRO)의 초청을 받아 현재 진행 중인 임상 연구의 중간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07238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 70길 15-1 RA542 (여의도동14-9, 극동 VIP빌딩 5층) 월간인물
  • 대표전화 : 02-2038-4470
  • 팩스 : 070-8260-0200
  • 청소년보호책임자 : 문채영
  • 법인명 : 주식회사 월간인물
  • 대표자 : 박성래
  • 제호 : 월간인물
  • 사업자등록번호 : 227-08-617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3717
  • 등록일 : 2015년 04월 30일
  • 발행일 : 2015년 04월 14일
  • 발행인 : 박성래
  • 편집인 : 박성래, 남윤실
  • 월간인물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월간인물. All rights reserved.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박성래 02-2038-4470 psr@monthlypeople.com
우수콘텐츠 우수콘텐츠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