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공장이나 건설 공사 현장, 농업용 생산설비 등에서 발생하는 날림먼지인 ‘비산먼지’는 굴뚝이나 특정 배출구를 통과하지 않은 채 바로 대기로 퍼져나간다. 환경부 산하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가 발표한 ‘2020년 대기오염물질 부문별 배출량’에 따르면 국내 배출 미세먼지(PM10) 14만 6733톤 중 64%인 9만 4612톤이 비산먼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시 등 대도시의 비산먼지 비중이 매우 높았다. 도심 내 비산먼지 발생의 주요인은 도로 위에 쌓인 미세먼지의 비산현상에 있다. 두원종합관리㈜는 도로를 청소하는 진공 노면청소차로 비산먼지에 대한 대안을 제시한다. 나아가 환경특장차를 운행하여 도로청소, 비산먼지제거, 노면제설 등 도로환경 종합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보다 쾌적한 환경을 만드는 데 일조한다.
공공·민간 영역에서 환경특장차 활용한 환경개선 사업 펼치며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만들어가
두원종합관리㈜는 도로청소관리, 제설작업, 건설현장 청소 분야 서비스를 제공하며 탄탄한 사업역량을 구축해왔다. 환경특장차량인 노면청소차를 활용해 도로 위 미세먼지 및 재비산먼지를 제거하는 업무가 대표적이다.
노면청소차는 차량의 양 측면에 브러시가 회전하면서 도로 위의 먼지 및 쓰레기를 빗자루처럼 쓸고, 진공청소기처럼 흡입구로 빨아들여서 청소하는 특장차이다. 노면의 이물질 및 폐토사를 고압 살수를 이용해 1차 청소한 후 차체 양옆의 원형 솔을 이용해 쓸어 모아 진공 흡입하는 방식이다. ‘도로 위의 로봇청소기’라 불리는 노면청소차를 활용하면 광범위한 지역을 신속하게 청소할 수 있다. 두원종합관리는 2공구 이상의 택지개발지 및 1회 운행 35km 이내의 범위에 적합한 16톤 노면청소차와 1공구 이하의 택지개발지 및 1회 운행 20km 이내의 범위에 적합한 8.5톤 노면청소차를 갖추고 있다.
두원종합관리의 사업은 크게 공공기관 파트와 민간사업 파트로 구분된다. 공공기관 파트는 조달청을 통해 발주된 용역을 입찰을 통해 수주하는 데서 출발한다. 지자체를 대행해 보유한 장비로 관할구역의 도로 재비산먼지 제거 업무를 수행한다. 지방자치단체의 도로청소 민간용역을 비롯해 고속도로 및 간선도로, 화력발전소, 제설 작업, 공단 환경 협의체, 택지개발, 재건축 부문에서 사업 이력을 쌓았으며, 공공기관 사업 중 많은 부분이 인천 서구 검단 및 청라지역에서 수행되었다. 유대곤 대표는 두원종합관리 본사가 위치한 인천은 수도권매립지가 있어 일찍이 환경개선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온데다 지자체 공무원들의 환경개선 의지가 높은 지역이라 말했다.
“인천은 수도권매립지와 목재, 석탄 등 화물차 이동이 잦은 인천항을 품고 있는 지역입니다. 일찍이 환경개선에 대한 노력을 기울여왔죠. 인천시 공무원분들 또한 직영 운영이 어려운 지역은 민간에 발주해 지역의 환경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현재도 가장 많은 발주를 내는 지자체가 인천이죠.”
최근에는 파주시 운정동 지역, 인천 송도 지역의 도로를 관리하고 있다. 파주에서 가장 많은 시민들이 거주하고 있는 운정동은 그간 도로청소 업무가 부족해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민선8기 김경일 파주시장 취임 후 운정동을 집중적으로 청소하는 사업이 본격 추진되고 있다. 유 대표는 파주시의 첫 발주사업인 만큼 업무 하나하나가 사업의 기준이 된다는 마음가짐으로 책임감 있게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민간사업 파트에서는 건설현장, 제철소, 대형공장 등 환경개선이 필요한 곳을 관리하고 있다. 이런 현장은 잦은 대형화물차들의 이동으로 먼지가 많이 발생하기에 주민의 불편이 초래되는 경우가 많다. 유 대표는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노면청소차만으로는 제거가 충분하지 않기에 별도로 계약을 맺고 집중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주요 대형 건설사의 건설현장이 주요 이력이다. 두원종합관리는 공공기관 계약 수주 시에는 업무 수행을 위해 각 관할 지역 내에 사무소를 두고 운영하고 있으며, 민간현장은 본사에서 전국을 컨트롤한다. 현재 수도권 외 강원, 충청, 부산에 현장이 있다.
두원종합관리는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 유지를 위한 진공흡입노면차 외에도 도로 위의 공기청정기라 불리는 분진흡입차, 고압살수차, 제설차 등의 환경특장차를 운행하여 도로청소, 비산먼지제거, 노면제설 등 도로환경 종합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도로분진을 흡입/여과하여 깨끗한 공기를 대기로 방출하는 분진흡입차는 황사나 미세먼지 또는 공사현장의 비산먼지를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며, 물을 사용하지 않아 사계절 운영 가능하다. 고압살수차는 차량의 전후에서 고압으로 분사되는 물을 이용하여 도로에 쌓인 먼지와 오염 물질을 씻어낸다. 미관 개선은 물론 먼지가 올라오는 것을 줄여 보행자의 건강을 지킨다. 여름철에는 노면에서 올라오는 열을 줄이는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다.
겨울에는 제설제를 살포하는 특수 장비를 차량에 싣고 도로상의 눈과 얼음을 제거하는 제설차를 운영한다. 노면에 쌓인 눈을 제거하는 동시에 얇게 남아있는 눈을 녹여냄으로써 노면이 미끄러워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는 등 겨울철 안전운행을 위한 필수 차량인 제설차는 주로 지자체의 용역발주를 통해 제설작업을 수행한다. 2022-2023년 인천 서구의 동절기 제설작업을 맡은 후 인천 관내의 어느 구보다도 신속 정확하게 작업을 완수하며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시민들의 재산과 안전을 지킨다는 막중한 책임감으로 업무에 임한 결과다. 유 대표는 자체 보유한 제설장비를 활용해 지자체의 사각지대에 있는 민간현장 주변도로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신 장비는 물론 전문 정비사의 꾸준한 점검·관리로 안전하고 효율적인 환경 관리 방법론 제시
오랜 시간 환경특장차량을 이용해 일해 온 두원종합관리㈜는 풍부한 업무 수행 경험과 더불어서 노면청소차 제조사별 장비의 장단점을 잘 파악하고 있다. 자체 보유한 노면청소차는 도로뿐 아니라 건설, 제철, 공장 등 기업현장에도 활용된다. 유대곤 대표는 먼지가 많이 발생하는 현장은 반드시 먼지발생 신고를 하고,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례로 건설현장에서 먼지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세륜장을 설치하고, 살수차를 이용해 내외부의 도로에 물을 뿌린다. 이러한 방법은 먼지 발생 억제에는 효율적이지만 바퀴에서 묻어나오는 흙을 전부 제거할 수 없고, 물이 마르면 먼지가 다시 발생한다는 한계가 있다. 유 대표는 노면청소차는 흙을 쓸어 담기 때문에 먼지 발생 억제에 더욱 효율적이라고 말했다.
안전 측면에서도 월등한 우위를 자랑한다. 환경미화원들이 인도와 도로의 경계면을 청소하는 경우, 갓길로 내려와서 청소를 하다 보니 교통사고로 인한 인사사고가 종종 발생해왔다. 이러한 사고는 노면청소차를 도입하면서 사라졌다. 환경미화원이 갓길로 내려올 필요가 없어지자 보다 안전한 업무 수행이 가능해진 것이다.
고속도로 재포장 공사에도 노면청소차가 유효하다. 기존 도로를 파쇄하면 바닥에 먼지와 아스팔트 잔여물이 남는데, 노면청소차로 깨끗하게 청소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충분한 청소를 거친 후 재포장을 하면 바닥과 재포장 아스콘이 밀착되어 도로의 품질을 높일 수 있다.
이처럼 노면청소차를 이용한 도로 재비산먼지(PM10) 저감에 기여해온 두원종합관리는 지난 5월 제29회 인천환경대상 한강유역환경청장상을 수상했다. 지방자치단체 도로 작업뿐 아니라 대형건설사, 제철소, 공장 등 민간 기업현장에 노면청소차를 활용토록 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특히 자체 보유한 진공 노면청소차의 뛰어난 성능을 활용해 재비산먼지 농도 감소 효과를 달성했다는 평가다. 유 대표는 부족한 면이 많은 두원종합관리에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하며, 도로 위 재비산먼지 제거 활동에 더욱 매진하라는 격려의 의미를 바탕으로 책임감 있게 사업을 이끌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렇듯 오랜 시간 노면청소차를 통한 환경정비에 앞장서왔음에도 아직까지는 노면청소차에 대한 대중의 인지도와 활용법에 대한 이해가 높지 않은 상황이다. 두원종합관리는 노면청소차 보급을 위해 부담되지 않는 작업단가로 사용 허들을 낮추는 동시에 근속 4~5년 이상의 숙달된 직원들을 배차하며 첫 거래 만족도를 높이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여러 대의 신규 장비를 전문 정비사들이 꾸준히 점검·관리하며 장비의 최고 성능을 유지하는 데에도 힘을 쏟는다. 도로환경의 종합관리회사를 목표로 모든 임직원이 분야 최고 전문가가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기업 차원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철저한 교육을 실시하는 등 전문가로서의 소양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물론 고객의 요구에 따른 전문적 작업을 위하여 장비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최신식 장비를 구비하고 있다. 실제로 여러 업체의 노면청소차를 사용했던 거래처에서는 두원종합관리 직원들의 숙달도와 장비의 상태 및 성능에 만족을 표하며 재거래하기도 한다.
“직원들과 대화를 나누다 함께 일해서 너무 좋다는 말을 들을 때면 내가 일을 하길 잘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일이 좋고 재밌다, 감사하다는 말을 들을 때 가장 보람을 느끼죠. 관공서는 대부분 1년 단위 계약이기에 직원들 중에는 다양한 업체와 일해보신 경우가 많거든요. 저희와 함께 일하고, 내년에도 꼭 두원종합관리와 함께 일하면 좋겠다고 말해주실 때면 또 새로운 힘을 얻곤 합니다.”
유 대표는 노면청소차를 필요로 하는 현장이 늘어나고 있음에도 대부분 장비 1대를 갖춘 영세한 개인사업자들이 많다 보니 개선할 부분이 많다며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장비의 핵심인 특장부분이 수백 가지 부품으로 이루어지기에 장비 유지관리 및 성능을 발휘하는 데에도 어려움이 따른다는 지적이다. 그는 동종업계 관계자들과 함께 두원종합관리의 풍부한 경험을 공유하며 장비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데서 나아가 노면청소라는 산업의 저변확대에 기여하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대한민국 어느 곳이든 공장이 있고, 도로가 있는 곳이라면 노면청소차가 먼지를 제거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는 바람에서다. 유 대표는 먼지가 많이 발생하는 대형공장은 주로 지방에 위치한 경우가 많다며, 전국 어디든 노면청소차들이 움직이며 인근의 주민들에게 보다 나은 환경을 선사한다는 청사진을 그렸다.
가족의 지지라는 기반 위에 굳건히 쌓아올린 두원종합관리㈜...더 나은 환경 만들기 위한 고민 이어갈 것
유대곤 대표는 긴 시간 열정과 책임감을 토대로 두원종합관리㈜를 이끌어올 수 있었던 원동력은 가족이라 말한다. 초창기부터 이어온 민간영역의 사업을 토대로 기업이 한 단계 성장하기 위해서는 공공영역으로의 사업 확장이 불가피하던 상황을 떠올린 그다. 확장을 위해서는 당시 신규 장비가 여러 대 필요했는데, 사업수주를 담보할 수 없는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 고가의 장비를 대출을 내서 구입해야만 했다. 중요한 결정을 앞두고 유 대표는 사업이 잘 풀리지 않는다면 가족 모두가 어려워질 수도 있다며 아내와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러한 방향성을 믿고 지지해준 가족들은 두원종합관리의 오늘을 만든 주역이다. 두원종합관리는 2020년 처음으로 청라, 검단지역의 공공사업을 수주했다.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공공사업 수주에 집중해온 노력은 국내 최대 규모의 노면청소차 전문기업이라는 성과로 이어졌다.
“이제는 현장도 많고 규모도 커졌지만 처음 관공서 업에 도전할 때만 해도 장비 구매가 버거웠어요. 워낙 고가 차량들이다 보니 대출 없이는 확보가 어려웠죠. 가족들의 아파트 등 모든 것을 다 걸고 덤벼들었음에도 믿음을 주었습니다. 성실하게 임해온 지난 모습들과 비전을 보고, 과감히 뛰어든 도전에 대한 지지가 있었기에 두원종합관리의 오늘이 있습니다.”
두원종합관리의 뿌리 또한 가족에 있다. 두원종합관리는 30여 년 전 일산 1기 신도시 설립 당시 비산먼지 제거를 위한 살수차로 시작했던 부친의 혜안에서 출발했다. 이후 노면청소차를 알게 되며 사업 영역을 조금씩 확장해왔다. 노면청소차라는 용어조차 정립되지 않던 시기였다. 2014년부터는 노면청소업으로 전환했으며, 유 대표는 2018년 사업에 합류했다. 그는 아버지가 점점 연로해지시면서 많은 부분을 물려받게 되었다며, 이후 관공서 등 공공영역은 물론 민간에까지 사업을 확장하며 인지도를 높이는 데 집중해왔다고 설명했다.
“처음 이 일에 뛰어들었을 때만 해도 노면청소차라는 개념조차 생소했습니다. 저 또한 신기하게 바라봤죠. 이후 공공사업을 위해서는 실적이 있어야 함을 확인했습니다. 허들이 높았기에 민간 건설현장 등에서 꾸준히 실적을 쌓으며 기업을 성장시켰죠.”
공공영역에 진입하기 전 민간영역에서 먼저 실적을 쌓고자 유 대표는 건설현장에 노면청소차를 알리기 시작했다. 2019년 연일 미세먼지 경보가 울리며 미세먼지에 대한 국가적·국민적 경각심이 커진 것은 두원종합관리에게 좋은 기회로 작용했다. 환경부는 2019년 2월부터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작업시간을 의무적으로 단축 또는 조정해야 하는 미세먼지 발생 사업장 대상을 전국의 모든 공사장으로 확대했다. 미세먼지 농도가 이틀 연속 평균 50㎍/㎥(세제곱미터 당 50마이크로그램)를 넘으면, 환경부와 시·도 합동 비상저감협의회에서 비상저감 조치를 결정하는데, 비상저감조치가 발동되면 전국 모든 공사장에서 노후 건설기계 이용을 자제하고, 살수 차량을 운행하는 등 미세먼지 발생 억제조치를 취해야 한다. 이를 위해 환경부 및 각 지자체에서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장비를 보급하기 시작했다. 노면청소차 또한 자연스레 알려지기 시작했다. 노면청소차의 개선에도 적극 의견을 개진했다. 현장에서 장비를 활용하며 느낀 점을 국내에 제조사에 전달하고, 개선된 장비를 더 많은 민간현장에 투입하는 등 선순환을 이끌어내는 모습이다. 유 대표는 현장의 니즈를 몸소 느끼고 있기에 제조사에 적극 의견을 개진하는 등 노하우를 공유하며 기술 개발에 기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존의 흡입 노면청소차는 차체의 좌우 측면에 흡입장치가 부착되어 있었습니다. 현장의 요청을 반영하고, 보다 효율성을 높이고자 흡입구를 차량 폭만큼 높일 것을 요청했죠. 현재 이러한 장비가 실제 제작·판매되고 있는 것은 물론 인천 현대제철에서 도입해 활용하고 있습니다.”
두원종합관리의 다음 행보는 전기차 분야이다. 현재까지 대형차량은 경유나 CNG가스를 연료로 운영하고 있다. 소형의 1t트럭까지는 전기 노면청소차가 개발되었지만 적재용량이 적어 청소효율성이 높지 않다. 최근에는 현대차와 특장제조사에서 수소전기 트럭에 시범적으로 노면청소차를 접목시키는 시도를 하고 있지만 장비가 비싼 데다 유지관리 및 AS 처리, 충전 인프라 부족 등 해결해야할 과제가 많이 남은 상황이다. 유 대표는 순수 전기차, 수소 전기차의 동향을 유심히 살피며 보다 효율적인 방향을 모색해나갈 것이라 전했다.
한편 2026 지방선거에서 인천의 행정체계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 예상되기에 이에 대한 준비도 갖추는 모습이다. 인천은 영종구, 제물포구, 검단구 등 새로운 구가 신설될 예정이다. 유 대표는 새로운 구에서도 구민들의 환경개선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주민 및 환경단체와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공사업은 1년 단위 계약이 많다보니 지속적인 수주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행정개편과 함께 새로운 구가 신설되는 가운데 업무 공백을 메우기 위한 협의를 이어가고 있죠. 지속적으로 지역의 환경개선에도 도움이 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습니다.”
안전하고 즐거운 일터, 상생하는 기업 만든다
직원들에게는 감사와 함께 안전을 강조하고 있었다. 유대곤 대표는 직원 대부분이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형님들이라며, 나이 어린 대표를 믿고 따라주는 직원들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회사의 핵심 인물인 갈우석 본부장 역시 초창기부터 유 대표와 발전을 함께하며 의지를 다졌다. 이처럼 구성원간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비전을 만들어가는 동시에 고용주와 피고용인의 관계가 아닌 사람 대 사람으로서 마주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는 유 대표는 차량으로 일하다보니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편이기에 늘 안전을 강조한다. 본인이 다치지 않는 것은 물론 혹여 통행하는 분들이 다치지 않도록 주의 또 주의할 것을 입버릇처럼 강조하고 있다. 매일 일을 마치고 복귀하는 직원들에게 연락을 할 때면 꼭 ‘고생 많으셨습니다. 조심이 오세요’라는 맺음말로 다시 한 번 안전을 당부한다. 유 대표는 선택적 안전이 아닌 절대적 안전을 최우선으로 모든 진행과정을 안전에 안전을 더하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회사가 일을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안전사고가 나거나 문제가 발생하면 모든 것이 무용지물이 되고 맙니다. 첫째도, 둘째도 안전을 강조하는 이유죠. 특장차의 크기가 크다 보니 저희 기사님들이 다칠 확률은 비교적 높지 않지만 교차로 등에서 시민분들에게 피해가 갈 수 있기에 늘 주의할 것을 당부드리죠. 오랜 시간 함께해왔기에 이제는 안전 외에는 강조할 것이 없을 정도로 좋은 팀워크를 쌓고 있습니다."
유 대표는 기업이 계속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대표 한 사람의 노력보다는 직원 개개인이 자신의 역할에 충실히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보다 즐겁게 일하고, 충분히 쉴 수 있는 문화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매년 진행되는 입찰에서 떨어질지라도 회식이나 체육대회를 여는 등 구성원 독려에 힘을 쏟곤 한다. 유 대표는 기계가 아닌 사람이 직접 업무를 수행해야 하기에 직원 개개인에 마음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경영철학에는 공연문화 마케팅 업계에서의 경험이 녹아든다. 두원종합관리㈜의 경영 일선에 나서기 전 그는 공연을 기획·제작하고, 관광객을 유치하는 등 문화와 관광이 접목된 업무를 수행해왔다. 유 대표가 언제나 ‘소통’을 강조하는 이유다. 관객을 더 행복하게 하기 위한 유 대표의 고민과 경험은 두원종합관리의 경영에도 고스란히 적용되고 있었다. 눈앞의 이익과 성장보다는 함께하는 구성원 모두의 발전과 지속가능한 안정성, 새로운 시장에의 확장성을 두루 살피며 내실 있는 성장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단순히 사업체를 운영한다는 행위에만 집중한다면 지금처럼 보람을 느끼기는 어려웠을 거예요. 함께 소통하고, 제안하고, 그 속에서 성장하는 것이야말로 기업 운영을 통해 얻는 즐거움이죠. 특장업체와 새로운 장비를 논의하는 것 또한 두원종합관리만의 차별점이라 생각됩니다. 구성원들은 물론 파트너사 모두가 함께 재미있게 성장할 수 있는 기업을 꾸려가겠습니다.”
이웃과의 상생에도 동참한다. 지난 1월 두원종합관리는 새해를 맞이해 인천 서구에 이웃돕기 물품을 전달했다. 유 대표는 전달한 후원품이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지만 따뜻한 희망이 되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며 씀씀이가 바른 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그는 처음 사업을 할 때부터 기업의 성장을 사회와 나누어야 한다고 생각해왔다며, 조금이지만 정기적인 기부를 실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업을 운영하며 창출한 수익을 조금이나마 나눌 수 있는 힘이 생겼다는 사실에 기쁨을 느낀다는 그다. 이어서 유 대표는 인천환경대상 한강유역환경청장상 수상 상금에 개인 사비를 더해 지난 6월 17일,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의료봉사를 실천하는 단체인 ㈔닥터 로제타 셔우드 홀 기념사업회에 기부를 완료했다.
2019년, 전국을 뒤덮은 미세먼지는 깨끗한 공기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다. 불과 5년이 흐른 지금 미세먼지와의 싸움은 일상화되었으며, 고농도 미세먼지 예보가 있는 날이면 마스크를 낀 시민들을 보는 것 또한 흔한 일이 되었다. 유 대표는 미세먼지 없는 환경개선을 위해 모두가 노력을 해야 할 시점이라 말했다. 국가 차원에서 대응해야 할 부분도 많겠지만 기업 하나하나,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관심과 적극적인 동참이 이루어질 때 보다 쾌적한 환경을 만들 수 있다는 인식에서다. 도로환경종합관리업체 두원종합관리가 오늘도 보다 쾌적한 환경을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