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식 중소기업유통센터 대표이사 - 중소·소상공인들의 온라인 시장 진출과 디지털 전환을 위해, 시작부터 끝까지 함께하는 중소기업유통센터
이태식 중소기업유통센터 대표이사 - 중소·소상공인들의 온라인 시장 진출과 디지털 전환을 위해, 시작부터 끝까지 함께하는 중소기업유통센터
  • 문채영 기자
  • 승인 2024.08.0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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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상품 추천으로 현명한 소비를 이끄는 이커머스 플랫폼
이태식 중소기업유통센터 대표이사 [사진=쇼피코리아]
이태식 중소기업유통센터 대표이사 [사진=중소기업유통센터]

 

중소기업유통센터는 중소기업진흥에 관한 법률 제69조에 근거하여 95년 12월 21일 설립된 중소기업 판로지원 전문 기관으로, 우수한 제품을 보유했음에도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의 판로개척을 위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판로의 상생과 공존을 위한 혁신성장 통합유통플랫폼’을 모토로 유통업계의 상생과 소상공인 브랜드화 지원, 해외 온라인 판로개척 지원 등 국내 유통경제 활성화를 위한 든든한 파트너로서 기업에 힘이 되는 기관으로 자리하고 있다.
 

월간인물 독자분들께 중소기업유통센터와 사업 인프라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중소기업유통센터는 국내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성장주기에 맞춰 ▲창업 초기 ▲성장단계 ▲성숙단계 등 세 단계로 분류해 전주기 판로 지원 기능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창업 초기’ 중소·소상공인에게는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데 필요한 제품개선, 온라인 진출 역량 강화교육 및 컨설팅 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성장단계’ 중소·소상공인에게는 먼저 ‘인프라 지원’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유통 트렌드를 비롯한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온라인 플랫폼 ‘가치삽시다’,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장비와 많은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지역별 ‘소담스퀘어’ 8개소 등이 있습니다. 또한, ‘성장단계’에서 매출 확보와 제품 인지도 강화를 위한 ‘시장 진출’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민간 유통채널과 협업하여, 온라인 기획전, 라이브커머스, TV홈쇼핑 등 다양한 유통업태별 맞춤형 판로 지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성숙단계’의 중소·소상공인에게는 공동 A/S 지원, 자사몰 구축 등 ‘사후관리’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중소기업의 공공조달시장 진출로, 안정적 판로확보를 위한 B2G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시범구매제도, 성능인증제도, 직접생산확인제도 운영 등 다양한 공공구매 활성화를 위한 지원으로 중소기업의 조달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위와 같이 종합 판로 서비스 지원기관인 중소기업유통센터는 판로 지원의 ‘A - Z’를 지원함으로써, 중소상공인의 ‘판로 사각지대 Zero’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올해 중소기업유통센터가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무엇인가요?
올해 중소기업유통센터가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코로나19 이후 여전히 위축되어있는 내수시장을 활성화 및 우수 중소소상공인들의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한 국내 최대규모의 소비촉진행사 ‘동행축제’의 성공입니다. ‘동행축제’는 모든 경제주체가 참여하는 중소기업, 소상공인 제품 판매 촉진 행사로, 지난 2020년 ‘동행세일’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개최되었습니다. 그리고 작년 내수시장 침체와 경기 불확실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소상공인들의 위기 극복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연 1회 진행되던 행사 횟수를 3회로 늘려 5월, 9월, 12월에 걸쳐 총 3조 9,925억의 매출 실적을 기록하며 역대급 흥행을 기록했습니다. 올해도 동행축제는 흥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5월 개최된 올해 첫 동행축제는 민간 유통채널, 정부 부처, 지역 축제 등과의 협업을 강화하여 전년 5월 대비 1,040억 증가한 1조 2,974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그간 동행축제가 내수시장에 집중했다면, 중소·소상공인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국내 유통기업들의 인프라가 충분히 마련된 한류의 집결지인 베트남 현지에서 이번 9월 동행축제 개막식을 비롯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동행축제 실무담당 기관으로서 중기부와 긴밀히 협력해 동행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통한 우수 중소⋅소상공인의 해외 진출에 앞장서고자 합니다. 동행축제가 앞으로도 중소·소상공인을 위한 명실상부한 판로축제가 될 수 있도록 정부, 공공기관, 민간 채널 등과의 유기적 협력하는 등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중소·소상공인을 비롯한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계신데요.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 지원사업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또 그간의 성과는 어떤 것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중소기업유통센터는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이라는 국정과제의 달성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 지원사업’은 국내 소상공인의 성장단계에 맞춰 △역량 강화 △채널 진출 △기반 구축 등 세 단계로 구분하여 총 21개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역량 강화’는 소상공인이 외부의 도움 없이 온라인 시장을 스스로 개척하는데 필요한 컨설팅, 교육, 상품개선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채널 진출’은 국내 약 40개 플랫폼, 해외 수행 채널 약 11개 등과 협업을 통해 홈쇼핑, 라이브커머스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통해 소상공인 제품 판매 확대 및 홍보를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기반 구축’은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온·오프라인 인프라를 마련하는 사업으로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인프라 ‘소담 스퀘어’, 소상공인 제품 O2O판매장 ‘소담상회’ 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위와 같은 사업들을 기반, 유관기관 및 민간협력을 통해 지난 ‘23년 한해동안 소상공인 약 12만 개사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했으며, 약 1.6조의 매출 지원 성과도 거둘 수 있었습니다. 올해도 소상공인 약 12만 개사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노력하여 국정과제인 e커머스 소상공인 연간 10만 명 달성에 기여하겠습니다. 향후, 그간 지원사업을 운영하며 쌓아온 역량을 집결하고 민간 플랫폼과 긴밀히 협업해, ‘디지털 전환 리딩기업’을 배출함과 동시에 소기업으로의 성장과 도약까지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소개하고자 하시는 중소기업유통센터의 중소벤처기업, 소상공인 지원 전략이 있으시다면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중소기업유통센터는 국내 우수 중소·소상공인의 글로벌 진출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인천국제공항에서 운영 중인 중소기업 제품 전용 면세점 ‘판판면세점’입니다. ‘판판면세점’은 현재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2개소, 제2터미널에 1개소를 운영 중입니다. ‘판판면세점’은 지난해 약 37만 명의 내외국인에게 중소·소상공인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며 수출 교두보로서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습니다. 또한, 최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신규 면세사업자로 선정되어 오는 11월에 신규 매장 3개소를 추가로 개설해, 총 6개의 ‘판판면세점’을 운영하여 우수 중소·소상공인 제품의 해외 판로 개척 기반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그 외에도 국내 우수 소상공인의 해외 온라인 판로 확대를 돕기 위해 △현지어로 번역된 리스팅이미지, 제품홍보 콘텐츠 등을 제공하는 ‘글로벌 패키지 지원사업’ △아마존, 쇼피 등 10개 현지 온라인 쇼핑몰 입점을 돕는 ‘해외쇼핑몰 입점 지원사업’ △베트남 등 해외 소비자를 대상으로 국내 소상공인 제품홍보,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소상공인 팝업스토어(글로벌 쇼룸) 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오는 10월 22일 전주시에서 개최될 예정인 제22회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의 기업전시회도 주관하게 되었습니다. 중소기업 제품 전시·홍보 부스 운영과 함께, 국내외 바이어 상담회를 통한 유망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회도 지원할 계획입니다. 앞으로도 우수한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해외시장진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현지 유통 트렌드 맞춤형 지원을 준비, 추진하겠습니다.

대표이사 선임 이후 기억에 남으시는 보람찼던 순간이나 사례가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무엇보다도 우리 중소기업유통센터 직원분들과 함께하는 순간들이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우리 기관은 최근 몇 년간 급격한 조직 확대 등에 따른 부작용으로 인해 다소 경직된 조직문화를 갖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 기관이 유연한 조직문화를 갖춘 ‘신바람 나는 일터’가 될 수 있도록 취임 후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직원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5번의 전 직원 설명회, 71번의 직급별 간담회를 개최했으며, ‘신명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 출근길 커피차 이벤트 등 직원들이 즐길 수 있는 여러 이벤트도 기획해 운영하며 우리 직원분들과의 접점을 최대한 만들고자 노력했습니다. 그 결과, 행사 당일 마주한 직원들의 모습은 취임 초기에 비해 많이 변해있었습니다. 서로 자유롭게 소통하고 칭찬, 격려를 나누는 하나의 조직이 된 직원들의 모습을 보며 지난 한 해 동안 노력한 것들이 열매를 맺는 것 같아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지속 가능한 성장하는 조직을 만들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그 구성원들이 자신이 속한 조직에 소속감과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우리 직원들을 위한 ‘신바람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함과 동시에, 직원들과 하나 된 마음으로 중소·소상공인 판로 지원에도 더욱 힘쓰겠습니다.

 

중소기업유통센터
이태식 중소기업유통센터 대표이사 [사진=중소기업유통센터]

 

대표이사님의 지난 소회와 더불어 앞으로 중소기업유통센터에서 그리고 계신 목표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제가 중소기업유통센터 대표이사로 취임 후의 지난 1년여의 기간은 기관의 지원사업과 조직문화 개선 등 다방면으로 직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기관혁신을 위하여 고민한 시간이었습니다. 올해 추진하고자 하는 가장 큰 목표는 변화한 기관 모습에 걸맞게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으로 기관명 변경을 추진하는 것입니다. 그간 우리 기관은 행복한백화점만 운영하던 설립 초기의 명칭을 28년째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현재 우리 기관의 정책고객이 확대되며 종합 판로 지원 기관으로 그 역할이 커진 만큼 변화한 기관의 정체성을 더욱 잘 반영할 수 있는 새로운 기관명을 필요로 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으로 기관명 변경에 필요한 시행령 개정 관련한 입법 예고를 지난 4월 진행한 상태이며, 개정 절차를 통해 11월 1일 시행될 예정입니다. 다가올 기관명 변경과 함께 변화하는 중소·소상공인 경영 여건과 유통 트렌드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기관의 미래 성장동력 발굴과 함께 판로 지원 공적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중장기 미래 비전을 수립해 2026년 도래할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의 창립 30주년이 재도약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입니다.

 

대표이사님께서 디지털 전환 및 판로개척을 꿈꾸는 국내 기업가 및 소상공인들에게 전하고픈 좋은 격려 혹은 월간인물을 통해 강조하고자 하시는 말씀이 있을까요?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15조 5천억을 달성하며 역대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또한, 올해 초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3년을 기점으로 온라인 매출 비중이 오프라인 매출 비중을 뛰어넘었습니다. 위와 같은 시장의 흐름에 따라 이제 디지털 전환과 온라인 시장 진출은 중소·소상공인의 생존을 위한 필수요소로 자리 잡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하루하루 변화하는 유통트렌드, A.I, 빅데이터 등의 최신 기술의 등장은 중소·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으로의 도전을 주저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위해서는 먼저 자사 제품, 고객, 경쟁제품 등에 대한 냉정하고 정밀한 분석이 필요합니다. 이를 토대로 자신만의 디지털 전환 로드맵을 수립한 후, 온라인 시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 등에 지속적으로 도전하고 성과를 분석해 나가며 가장 적합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중소·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의 안착을 위하여, 우리 중소기업유통센터에서 운영하는 전 주기적 지원사업을 활용한다면, 시행착오를 줄이고, 변화하는 디지털 전환과 온라인시장에 충분히 생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기관은 트렌드와 니즈에 맞는 다양한 판로 지원으로 성공적인 온라인 시장 진출과 디지털 전환의 시작부터 끝까지 중소기업유통센터가 함께하겠습니다. “판로가 고민이 된다?” 언제든지 중소기업유통센터의 문을 두드려 주시면, 고민에 대한 해답을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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