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벤처기업 메디아크(김세나 대표)가 팁스(TIPS)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7일 팁스 운영사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이종택 센터장)에 따르면 메디아크가 이번 팁스사 선정으로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2년간 연구개발비 5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2022년 설립된 메디아크 충북대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해 있다.
현재 금속-유기 복합체(MOF; Metal Organic Frameworks/COF; Covalent Organic Fraeworks 등) 기반 융합소재 기술을 기반으로 백신 전달체, 항암 백신, 항암 치료제, 코스메슈티컬 소재 등을 개발하고 있다. 김세나 메디아크 대표는 서울대학교 박사 및 포스닥 과정에서 MOF 및 다양한 생체적합성 소재를 활용한 효과적인 약물전달 시스템을 개발했다.
아울러 난치병 치료제 연구 경험을 쌓았고 이를 바탕으로 해당 기술 상용화를 이끌어 낸 바 있다.
뿐만 아니라 다수 특허 출원 및 등록 실적을 보유하고 있고 SCI 논문 67편을 발표한 전문가다. 현재 충북대학교 겸임 조교수로도 활동하고 있다. 김세나 대표는 "팁스 프로그램과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지원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혁신적 항암 치료제를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팁스 선정은 메디아크가 개발 중인 광역학-면역항암 융합 고형암 치료제 상용화와 더불어 글로벌 사업화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메디아크 뛰어난 기술력과 바이오 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투자에 나섰다. 이번 팁스 프로그램을 통해 충북 바이오 연구개발 및 사업화 인프라를 총동원해 메디아크 글로벌 사업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메디아크와 협력을 통해 바이오 기술 혁신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이끄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TIPS(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는 세계 시장을 선도할 기술 아이템을 보유한 창업팀을 민간 주도로 선발해 미래 유망 창업기업으로 집중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