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기준 서울 강남구에 등록된 성형외과는 무려 470곳이다. 5대 광역시에 있는 성형외과의 총합보다 많은 숫자다. 성형수술을 위해 서울행을 택하는 환자들이 많지만 다른 수술과 마찬가지로 사후관리가 중요한 성형수술이기에 타지에서 겪는 불편도 상당하다. 이러한 가운데 김해에 자리한 강남닥터우 성형외과의원이 지역민들에게 환영받고 있다. 이들은 성형외과 불모지나 다름없던 김해 지역을 성형문화의 선두 도시로 탈바꿈했다.
성형외과 불모지에서 성형외과의 메카로, 지역 성형문화 선도해
“제가 개원을 고민하던 2016년 당시 김해에는 성형외과 전문의가 없었습니다. 인구 50만이 넘는 도시지만 얼굴이 다치거나 성형이 필요할 때면 전문의를 찾아 타 도시로 향해야 했죠.”
개원을 결심하고 지역을 고민하던 이승우 원장은 자신의 고향인 김해에 뿌리를 내렸다. 서울 강남이나 부산 서면 등의 입지를 고민하던 그가 ‘성형외과 불모지’인 김해는 택한 데에는 어디에서든 수준급 진료서비스를 제시한다면 인정받을 수 있으리라는 자신감이 유효했다. 이 원장은 지역 내 성형외과 전문의에 대한 수요가 있음에도 이를 충족한 기관이 없었기에 개원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오랜 타지생활 끝에 부모님과 가족들이 있는 김해에서 생활하고 싶다는 열망도 컸다. 그는 의사이자 경영자로서, 또 한 사람의 생활인으로서 갖는 세 가지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자리가 바로 김해였다고 전했다.
2017년 1월 강남닥터우 성형외과의원은 김해 외동에서 문을 열었다. 현재 성형외과 전문의인 이 원장과 윤태운 원장, 이비인후과 전문의인 허은정 원장이 전문적이며 체계적인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성형클리닉에서는 눈성형, 코성형, 동안성형, 가슴성형, 체형성형과 지방흡입, 지방이식을 다루며 피부클리닉에서는 화이트닝프로그램, 모공+흉터프로그램, 리프팅프로그램, 여드름 치료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이밖에도 흉터클리닉과 안명외상‧흉터클리닉 등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된다.
“지역 내 성형외과 전문의가 없었지만 이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있었습니다. 외과나 흉부외과 등 성형을 전공하지 않은 분들이 성형외과를 진료하고 있었죠. 깊이 있는 경험이 부족하기에 환자들의 만족도는 낮을 것이라 판단했습니다. 실제로 성형외과 진료가 필요한 경우 서울이나 부산으로 향하는 환자들이 많았죠. 의료수준만 보장한다면 이러한 수요를 지역에서도 충족시킬 수 있다고 확신했습니다.”
‘김해, 예뻐지자’, ‘김해 성형문화를 주도하자’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강남닥터우 성형외과의원은 이러한 비전에 발맞춰 성장하는 모습이다. 인근 도시인 창원, 부산부터 멀게는 대구, 경북 지역에서 찾아오는 환자들이 많다. 지역에 자리한 만큼 수술 후 경과를 지속적으로 지켜볼 수 있기에 보다 안정적인 사후관리가 가능하다.
지역에서 만나보는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 환자의 신뢰로 이어져
우리나라에서 내로라하는 성형외과에서 근무했던 이승우 원장이 강남닥터우 성형외과의원을 개원하며 가장 중시한 것은 서울 강남에서 제공하는 성형 서비스를 지역에서 구현해내는 일이었다. 이에 서울 성형외과에서 근무하던 직원 두 명과 함께 병원의 문을 열고, 진료와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원장은 강남에 필적하는 높은 서비스 수준을 원했기에 서울에서 직접 경험을 쌓은 인력이 필요했다며, 이러한 진료 기반을 마련했기에 병원 역시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구현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시스템과 인력입니다. 제가 추구하는 수준의 서비스를 함께 경험한 동료들과 함께 시스템과 매뉴얼, 교육 커리큘럼을 만들었죠.”
이 원장은 초창기 국내에서 가장 큰 성형외과에서 근무했던 경험을 축소시켜 강남닥터우 성형외과의원에 구현하고자 했기에 시행착오도 컸다고 털어놓았다. 병원의 규모에 따라 시스템이 달라야 한다는 점과 환자들이 원하는 서비스가 다르다는 점을 고려하지 않은 것이다. 이 원장은 풍부한 경험을 갖춘 동료들이 있었기에 오판을 빠르게 시정할 수 있었다며 당시를 돌아봤다. 개원 5년 차에 접어드는 지금 5명의 직원들과 시작한 강남닥터우 성형외과의원은 30명의 직원들과 함께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5년간 시술과 수술, 서비스와 관련한 지속적인 교육을 시행해온 덕에 이제는 직원들이 일정 수준 이상의 지식을 바탕으로 환자들을 응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강남 원진성형외과와 강남 디에이(DA)성형외과 원장으로 오랫동안 진료를 봐왔다는 점 역시 강남닥터우 성형외과의원의 경쟁력 중 하나다. 서울 지역 의사들과 꾸준히 교류하며 서울의 성형문화를 그대로 김해에서 구현하고 있다. 성형 의료장비 또한 서울의 병원들과 같은 수준으로 확보했기에 환자들의 신뢰가 높다.
‘역지사지’의 자세로 환자의 마음을 헤아리며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하는 섬세함은 환자들에게 좋은 기억을 남기고 있다. 이 원장은 성형외과 특성상 사람의 가장 예민한 부위인 얼굴을 만지기에 환자의 입장을 충분히 배려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직원들에게 다양한 시술을 제공하며 환자의 입장에서 경험할 기회를 만들고 있었다. 이 원장은 눈을 감고 자신의 얼굴을 누군가가 만지는 경험을 직접 해본 사람이라면 환자의 마음을 충분히 헤아릴 수 있을 것이라며, 작은 부분에도 환자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난이도 높은 눈재수술에 특화된 ‘실력 있는’ 병원
강남닥터우 성형외과의원은 무엇보다 눈재수술로 정평이 났다. 특히 눈 성형이 잘못되면 눈의 기능에 제약을 받기에 환자가 겪는 불편이 크지만 까다로운 재건수술을 내세울 수 있는 병원은 많지 않다. 환자들이 만족할 만한 결과를 제시하겠다는 이승우 원장의 자신감이 돋보인다. 그는 눈 재수술을 몇 차례씩 받은 후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많다며, 눈을 감는 것조차 힘들기에 우울증을 앓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환자들이 병원을 오는 동안 차츰 자신감을 회복하며 만족하는 모습을 보는 것은 이 원장의 커다란 기쁨 중 하나다.
대한성형외과학회 눈성형 연구회 학술연구위원으로 활동 중인 이 원장은 여러 연구 업적을 발표하며 학계의 신뢰를 얻고 있다. 학술연구위원으로 참석하는 경남 지역 의료진은 이승우 원장 단 한 명뿐이다. 이 원장은 눈 성형의 기준을 정립하는 학술연구를 바탕으로 눈 성형과 눈 재수술에 깊이를 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말에는 온라인으로 개최된 대한성형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 ‘PRS KOREA 2020’에서 ‘눈 성형 파트 절개 쌍꺼풀 부분’ 강연자로 참석해 ‘격막널힘줄을 이용한 절개 쌍꺼풀’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스스로 발전하고자 하는 욕구가 커요. 만약 성형외과 전체에 평균이라는 것이 있다면 그 이상의 결과를 내는 것이 목표죠. 매달 진료를 비우고 연구회에 참석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연구회의 여러 선배들의 경험을 배우며 꾸준히 발전하고자 합니다.”
강남닥터우 성형외과의원에는 성형외과 전문의와 이비인후과 전문의가 상주하고 있는 만큼 코 성형수술에도 강점을 보인다. 이 원장이 코의 미적인 부분을 최상으로 끌어올리고, 아내인 허 원장이 코의 기능적인 부분을 담당한다. 아름다움과 기능 모두를 충족할 수 있는 셈이다. 실제로 ‘비염 코성형’ 등 비염 치료와 겸할 수 있는 수술이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 원장은 대학병원을 제외하고는 성형외과 전문의와 이비인후과 전문의가 상주하는 병원은 전국적으로 흔치 않다며, 이러한 장점을 살려 향후 코 성형수술 분야에도 힘을 싣고자 한다는 계획을 전했다.
이 원장은 성형외과의 두 갈래인 미용과 재건 모두를 충족할 수 있는 병원이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미용적인 목적 외에도 사고로 인해 얼굴에 찢어지거나 부서지는 부상을 입었을 때 지역 내에서 전문의의 진료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는 믿음에서다. 실제로 보험진료 분야에도 심혈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어린 아이부터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전 연령층을 아우르며 상처와 흉터까지도 관리하겠다는 사명감이 엿보인다. 지난해 10월에는 김해사립유치원연합회와 MOU를 체결하는 등 보험진료 분야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지금까지는 얼굴이 다쳤을 때 비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했습니다. 전문의의 진료를 받기 위해서는 대학병원에 가 4-5시간을 기다려야했죠. 지역에서도 믿을 수 있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환자들의 불편을 줄이는 데 힘을 보태겠습니다.”
내실 다지며 지역과 함께 성장해갈 것
많은 이들이 어려움을 호소한 2020년에도 강남닥터우 성형외과의원의 성장곡선은 ‘이상무’였다. 연초 설정한 목표를 향해 꾸준히 정진해왔다. 이승우 원장은 한마음으로 노력해준 직원들 덕분이라며 감사를 전했다. 특히 직원의 행복이 곧 환자의 행복이라는 신념 하에 직원들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들고자 노력하는 그다. 강남닥터우 성형외과의원의 지속적인 성장에는 환자를 향한 열린 마음이 밑받침되어 있었다. 환자들의 피드백이나 컴플레인을 경청하며, 병원의 운영에 참고하고 있었다. 이 원장은 환자들의 의견을 토대로 새로운 목표를 설정하고 보완하며 시스템을 성장시키는 선순환구조를 구축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올해 또한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내실 다지기에 집중할 전망이다.
자신이 나고 자란 김해에 새로이 뿌리를 내린 이승우 원장은 지역의 인재들을 육성하는 데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었다. 그는 강남닥터우 성형외과의원이 단 시간 내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지역민들의 사랑과 신뢰가 있었기 때문인 만큼 이웃들과 성장의 기쁨을 나누고자 한다고 말했다. 강남닥터우 성형외과의원은 2019년 김해YMCA와 업무협약을 맺고 장애인에게 의료지원을 약속하는 한편 청소년평화센터에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나눔에 앞장서고 있다. 이 원장은 공부를 잘하거나 어려운 환경에 처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꿈을 응원하고자 한다며, 작은 정성이 밀알이 되어 인재를 성장시키고 다시 지역에 도움이 되는 선순환구조를 만들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많은 분들이 지지해주신 덕에 강남닥터우 성형외과의원이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보내주신 사랑과 관심을 잊지 않고 더 높은 수준의 진료 서비스와 시스템을 만들겠습니다. 더 사랑받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강남닥터우 성형외과의원은 ‘전문화된 진료로 지역 의료문화를 선도한다’고 말한다. 최고 수준의 실력을 자랑하는 전문의와 최상급 의료장비, 전문화된 직원들이 선보이는 의료서비스는 환자들의 만족도로 이어진다. 여기에 환자에 대한 역지사지의 마음을 바탕으로 지역과 함께 성장할 것을 약속하는 이승우 원장. 그의 다짐처럼 강남닥터우 성형외과의원이 앞으로도 꾸준한 성장을 이루며 지역의 의료 문화를 변화시킬 것임을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