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영동군 자매도시 청소년 문화교류 성료
용산구-영동군 자매도시 청소년 문화교류 성료
  • 문채영 기자
  • 승인 2023.07.28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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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시설 활성화 협약 후 첫 청소년 문화교류 실시
지난 25일 프로그램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월간인물] 서울 용산구는 지난 25, 26일 이틀간 자매도시인 영동군과 함께 청소년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용산구와 영동군이 청소년 문화교류를 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21년 자매도시 상호 운영시설 활성화 협약을 맺은 후 코로나19로 인해 활동에 제약이 있었기 때문.

이번 문화교류에는 청소년 총 50명(용산구 25명, 영동군 25명)이 참가했다. 특히 구는 용산교육복지센터(센터장 박수미)와 연계해 대상자를 모집했다. 방학 중 여행·문화체험 기회가 적은 저소득층·다문화·외국인 가정 청소년으로 선정해 취약계층 복지 증진을 고려한 점이 눈에 띈다.

참가 학생들은 국내 와인 제조기업인 와인코리아를 방문해 와인 족욕을 체험하고 제조과정을 견학했다. 이 외에도 와인동굴 탐방, 과일 초콜릿 만들기, 물놀이, 국악 체험 등 도시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경험을 함께 나눴다.

한 외국인 학생은 “한국어가 서툰 부모님과 서울을 벗어날 기회가 흔치 않았는데 이번 여행을 통해 한국의 다양한 모습을 체험하고 새로운 친구들도 많이 만나게 되어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올해 11월에는 영동군 청소년들이 용산구로 방문한다. 용산 지역 내 국립중앙박물관, 용산역사박물관 등 인프라를 활용해 문화체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자매도시 협약을 통해 청소년들이 지역 구분 없이 문화로 소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자매도시 상호간의 문화 관광자원을 활용한 교류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총 16곳(국내 12곳, 국외 4곳)에 용산구 자매도시가 있다. 이중 2021년 국내 자매도시 8곳과 상호 운영시설 이용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용산구민은 자매도시 방문 시 관광지 입장료·숙박비 감면 등 혜택을 받게 된다. 자매도시 주민들은 구가 운영하는 제주유스호스텔을 구민과 같이 5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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