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주요 어획 어종 말쥐치 자원 회복 나선다
제주지역 주요 어획 어종 말쥐치 자원 회복 나선다
  • 문채영 기자
  • 승인 2023.09.13 18: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 말쥐치 어린 물고기 2만 마리 방류
제주지역 주요 어획 어종 말쥐치 자원 회복 나선다

[월간인물]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은 어획량이 감소하고 있는 주요 어획 자원인 말쥐치(객주리)의 자원 조성을 위해 자체 생산한 어린 물고기 2만 마리를 방류한다.

말쥐치는 1990년대 이전까지 국내에서 연간 30만톤 이상 어획된 자원이 풍부했던 어종이었으나 남획 등으로 자원량이 감소했다. 제주지역에서도 평균 100톤 이상이던 어획량이 2010년 이후부터 현재까지 평균 60톤 내외의 어획량을 나타내 자원 회복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해양수산연구원은 말쥐치 자원 조성을 위해 유전적 정보가 확인된 500여 마리의 친어에서 생산된 수정란을 이용해 말쥐치 어린고기(5~9㎝) 2만 마리를 생산·방류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방류와 관련해 내년부터 한국수산자원공단과 공동으로 어획물 유전자 분석을 통해 방류효과에 대한 조사도 병행한다.

해양수산연구원 관계자는 “말쥐치는 방류 1년 이후 어획물 유전자 분석 결과 방류 효과가 확인된 어종”이라며 “앞으로도 제주 연안 수산자원 조성을 통한 도내 어업인들의 소득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말쥐치는 해파리를 잡아먹는 천적으로 최근 도내에서 노무라입깃해파리 등과 같은 독성 해파리 발생이 급증하는 가운데 생태계 균형 조절자 역할을 하는 말쥐치 자원 조성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07238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 70길 15-1 RA542 (여의도동14-9, 극동 VIP빌딩 5층) 월간인물
  • 대표전화 : 02-2038-4470
  • 팩스 : 070-8260-0200
  • 청소년보호책임자 : 문채영
  • 법인명 : 주식회사 월간인물
  • 대표자 : 박성래
  • 제호 : 월간인물
  • 사업자등록번호 : 227-08-617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3717
  • 등록일 : 2015년 04월 30일
  • 발행일 : 2015년 04월 14일
  • 발행인 : 박성래
  • 편집인 : 박성래, 남윤실
  • 월간인물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월간인물. All rights reserved.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박성래 02-2038-4470 psr@monthlypeople.com
우수콘텐츠 우수콘텐츠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