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비자수수료 1년간 면제…한류비자 신설
중국인 비자수수료 1년간 면제…한류비자 신설
  • 안수정
  • 승인 2016.01.21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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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국관광의 해를 맞아 중국인 단체관광객에 대한 비자 수수료가 1년동안 면제된다.

또한 올해 하반기부터는 한류 콘텐츠와 연계해 단기 방한하는 중국인을 위해 한류 비자(가칭)을 신설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일 2016 한국관광의 해 개막행사를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하고 올해 중국인 관광객 800만 명 유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방안을 발표했다.

올해 한국관광의 해를 맞이해 1월 1일부터 중국인 단체관광객에 대한 비자 수수료를 1년간 면제하고, 복수 사증 대상 연령을 60세에서 55세로 확대해 시행한다.

또한 올해 하반기부터 K팝, 패션, 미용, 문화체험, 레저 등 한류콘텐츠와 관광이 결합된 목적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신청 요건을 대폭 간소화한 가칭 한류비자를 신설해 시행한다.

올해 3~4월 중, 한중 간 항공 신규 4개 노선(주 12회)을 취항해 중국관광객의 수송 능력을 높이고 전국 1만여 개 면세점에서 기존의 사후 환급에서 총 100만 원 한도 내에서 즉시 환급으로 면세제도를 개선해 시행한다.

중국인 크루즈 관광객 증가에 따라 전용부두를 확충하며 제주, 부산 등에 크루즈 종합안내센터 구축하고 기항지 테마 관광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연간 30%씩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온라인 여행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중국 현지 유명 포털사이트와 공동마케팅을 강화해 나가는 등 거대 중국시장의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상품 개발과 현지 온라인 마케팅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는 최근 수년간 중국의 경제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중국 중서부 내륙지역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상반기에는 우한과 청두에서 처음으로 한류관광 종합축제인 ‘한국문화관광대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외래관광객 실태조사와 신용카드 사용내역 및 교통카드 실적, 중국 국제 항공예약 정보, 중국 관광객의 방문 지역과 소비 유형 등 다양한 빅데이터를 분석해 타깃별·그룹별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수립한다.

중국 관광객을 연령별, 계층별, 소득별 등으로 세분화하고 그룹별 맞춤형 관광 콘텐츠를 개발·상품화해 중국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한국의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통해 중국관광객을 한국에 적극적으로 유치해 나갈 계획이다.

중국의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하는 한류와 쇼핑, 미용(뷰티) 등을 활용한 상품을 개발하고, 중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건강관리 및 휴양 상품의 개발을 추진한다.

가족 단위 관광객을 대상으로는 육아상품과 문화체험 등 볼거리와 즐길 거리 등의 콘텐츠를 개발하고, 부유층을 대상으로는 특별한 서비스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프리미엄 상품 개발을 추진한다.

중국인 개별관광객의 지방 방문을 확대하기 위해 3월부터 서울과 지방 관광지를 직접 연결하는 케이 K트래블버스를 본격 운영한다. 전국 통합 교통카드인 K투어카드를 활용한 상품 개발과 청주, 양양공항 등 지방공항과 연계한 관광상품도 개발할 예정이다.

관광불편신고센터와 지방자치단체, 소방, 경찰 등 유관 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해 불편사항을 즉시 해소하고 중국인 개별관광객이 즐겨 찾는 음식 메뉴와 맛집 정보가 수록된 맛 지도의 보급을 확대한다.

인천, 김포 등 4개 주요 공항에는 작년 11월부터 배포 중인 구간별 예상요금 중국어 안내카드를 확대해 비치할 계획이다.

굿스테이 대상 중국관광객 특화업소를 선정해 지원하고 주요 관광지에 중국어 안내표지판을 설치하는 것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숙박, 음식 등 관광업종 종사자를 대상으로 친절교육을 강화하는 등 중국인 관광객에 대한 친화적 환경을 적극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중국 단체관광의 질적 향상을 위해 작년 10월부터 운영 중인 중국 전담여행사 관리 강화를 위한 전자관리시스템을 개선하고 2월에는 전담여행사 갱신제 심사를 통해 시장 질서를 훼손하는 여행업체를 퇴출시키는 등 단체관광 품질 제고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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