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민자통합센터 “사회복지 현장실습 문의 크게 늘어”
고양이민자통합센터 “사회복지 현장실습 문의 크게 늘어”
  • 류성호
  • 승인 2016.03.02 13: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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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말 국내체류 외국인 숫자가 우리나라 인구의 3.7%인 1,899,519명으로 점차 외국인 숫자가 증가하면서 다문화에 대한 관심과 사회통합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사회복지사들도 다문화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또한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취득하려고 하는 예비사회복지사들도 전문적 다문화 사회복지사가 되기 위해 다문화현장에서 실습 하려고 하는 지원자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요즘 고양 이민자통합센터로 사회복지 현장실습 문의를 해오는 예비사회복지사가 아주 많은데, 다문화를 경험하고 다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다문화 분야에 최고 전문가로 꼽히는 김세영 센터장의 지도를 통해 다문화에 대한 전문 지식을 쌓을 수 있는 기회로 삼고자 예비사회복지사들의 실습지원이 늘고 있다. 

김종학(국민은행 차장) 주말 실습지원자는 “그동안 여러분야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해 왔기 때문에 사회복지 실습을 쉽게 생각했었는데 사회복지실습과 봉사활동은 전혀 다른 것임을 알 수 있었고, 실습 120시간을 통해 이민자를 위한 정책이 얼마나 중요하고, 프로그램 계발이 왜 필요한지 깨달을 수 있었다”며 “사회복지 현장실습을 통해 다문화에 대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고양 이민자통합센터(센터장 김세영)는 법무부 KIIP(사회통합프로그램) 고양, 파주 사회통합프로그램 운영기관을 관리, 감독하는 거점기관이며 다문화부부, 다문화가정자녀, 중도입국청소년, 외국인근로자, 유학생등 국내체류 모든 이민자를 위한 한국어수업, 사회통합프로그램, 가족상담, 부부관계향상프로그램, 다문화이해교육, 이중언어지도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실시되고 있는 기관이다. 

다문화 사회전문가이며 상담 전문가인 고양 이민자통합센터 김세영 센터장은 예비사회복지사 들에게 다문화에 대한 이해교육, 이민자를 위한 프로그램 계발, 이민자를 위한 정책제안, 사례관리의 중요성과 사례관리 방법등을 가르치고 현장에서 이민자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계발해 예비사회복지사들과 이민자들이 직접 프로그램에 참여해 하나되는 시간을 갖기도 한다. 

지난 설 연휴 이민자들과 예비사회복지사들이 척사대회를 통해 설 연휴를 보냈는데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제봉(일산병원 팀장) 실습지원자는 “오랫간만에 윷도 던져보고 인간 말이 되어 이민자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는데 이민자들과 무척 가까워지는 기회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박경수(취업성공패키지 팀원) 실습지원자는 “이민자들을 직접 경험한게 나에게 큰 도움이 되었고 다문화 취업에 대한 상담도 앞으로 더 잘 해 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다문화 기관에서의 현장실습에 대해 만족도가 무척이나 높았다”고 밝혔다. 

결혼이민자들 장유진(중국, 32세)씨도 “선생님들이 언니같이 따뜻히게 느껴졌는데 만난지 얼마 안돼 헤어지려니 많이 서운하게 느껴진다. 선생님들 덕분에 한국 사람들에 대한 생각이 많이 달라졌다”고 말하였다. 

고양 이민자통합센터에서 실습한 예비사회복지사들은 실습종료후 자조모임을 갖고 있으며 정기적 모임을 통해 다문화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다문화인들이 한국사회정착에 할 수 있도록 자신들의 역할을 고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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