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클래스] 손흥민, 앨런 시어러 선정 전반기 PL 베스트11
[월드클래스] 손흥민, 앨런 시어러 선정 전반기 PL 베스트11
  • 박성래
  • 승인 2021.01.02 01: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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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미드필드로 뽑혀...동료 케인은 왼쪽 공격수로 선정
사진=프리미어리그 공식 인스타그램
사진=프리미어리그 공식 인스타그램

 

[월간인물 박성래 기자] 프리미어리그에서만 260골을 넣어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잉글랜드의 전설 앨런 시어러(Alan Shearer, 50)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전반기 최고의 활약을 펼친 베스트11 1명으로 손흥민(28)을 꼽았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1일 홈페이지와 공식 SNS 등을 통해 팬들에게 시어러가 선정한 베스트 11을 발표했다. 시어러는 4-3-3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11명의 선수를 선정했고 왼쪽 미드필더로 선정된 손흥민은 애스턴 빌라의 잭 그릴리쉬 (Jack Grealish, 2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브루노 페르난데스 (Bruno Fernandes, 26) 함께 미드필더 라인을 형성했다.

 

사진=프리미어리그 공식 유튜브
사진=프리미어리그 공식 유튜브, 손흥민에 대한 시어러 코멘트

시어러는 손흥민에 대해 공격시 무리뉴의 측면에서 위협적이다. 해리 케인과의 호흡도 훌륭하며 날카로운 골 결정력을 가지고 있다고 칭찬했다. 손흥민은 현재 11골로 프리미어리그 득점 공동 2위에 올라 있다.

 

미드필더 외에 득점 단독 선두인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 (Mohamed Salah, 28)와 손흥민과 함께 득점 공동 2위에 올라있는 에버튼의 도미닉 칼버트-르윈 (Dominic Calvert-Lewin, 23), 손흥민과 최고의 호흡을 보이고 있는 해리 케인 (Harry Kane, 27) 이 스리톱을 형성했고, 첼시와 레스터 시티의 젊은 수비수 리스 제임스 (Reece James, 21)와 웨슬리 포파나 (Wesley Fofana), 사우스 햄튼의 야닉 베스터가르드 (Jannik Vestergaard), 리버풀의 앤드류 로버트슨 (Andrew Robertson, 24)이 수비라인을 구축했다.

 

골키퍼는 애스턴 빌라의 애밀리아노 마르티네즈 (Damian Emiliano Martinez, 28) 리버풀의 알리송을 제치고 전반기 최고의 골키퍼로 선택됐다. 

 

앨런 시어러가 손흥민을 왼쪽 미드필더로 베스트11에 꼽은 것이 흥미롭다, 이는 손흥민에 대한 각별한 애정이 들어있는 것으로 간주해 볼 수 있는 대목으로 해석된다. 시어러는 공격진 3명 중 살라와 손흥민을 두고 고민을 많이 했을 것이다. 손흥민의 주 포지션도 미드필드라기 보다는 왼쪽이나 오른쪽 윙포워드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득점 선두인 살라를 두고 손흥민을 오른쪽 윙포워드로 위치시키기도 어려웠을 것이다.

 

과거 손흥민과 그의 골에 대해 대해 명석하다’, ‘아름다운 마무리이다’, ‘월드클래스등 최고의 수식어를 붙여 찬사를 보냈던 만큼 시어러는 손흥민을 공격진 3명에서 제외시키기에는 보여준 활약이 너무 컸다고 판단했을 것이고, 가끔 케인 밑에 위치한 역할을 맡기도 했던 손흥민을 미드필드 자리에 넣으며 전반기 그의 활약에 대한 찬사를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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