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광역시장 - 대전의 미래를 위한 혁신적인 그랜드플랜으로 기업과 시민이 살기좋은 일류 경제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이장우 대전광역시장 - 대전의 미래를 위한 혁신적인 그랜드플랜으로 기업과 시민이 살기좋은 일류 경제도시를 만들겠습니다
  • 문채영 기자
  • 승인 2023.07.04 0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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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경제, 과학기술 발전 이끄는 ‘일류 경제도시’ 대전광역시
이장우 대전광역시장 [사진=대전광역시청]
이장우 대전광역시장 [사진=대전광역시청]

 

최근 방위사업청 이전과 역대 최대 국가산단 지정부터 우주산업 클러스터 지정과 국내외 대기업의 투자 러브콜까지 대전지역의 혁신과 변화가 무서운 기세로 이어지고 있다. 민선 8기 국정과제를 기반으로 대전은 ‘과학기술 기반의 산업과 경제진흥’을, ‘문화·예술·체육 허브’로, ‘녹색환경과 교통융합 행복도시’로, ‘안전하고 건강한 보건 웰빙도시’ 구현의 목표를 바탕으로 미래도시 전략을 선도하고 있다. 이정우 대전시장은 “대전을 대한민국 최고로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145만 대전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모두가 행복해지는 것이 목표”라며, “임기 내 숙원사업들을 해결하고 대전을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일류 경제도시 실현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시장님께서 취임하신지 어느덧 9개월이 지났습니다. 주요 성과를 꼽자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우선 취임 후 짧은 기간 일류경제도시 대전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청년들이 일자리 걱정이 없고 사는 재미가 가득한 도시로의 육성과 더불어 가장 큰 성과는 방위사업청 대전 이전 확정입니다. 연간 예산 16조 7,000억을 기반으로 방산기업 투자 유치와 함께, 대전이 방산 핵심도시로 성장할 것입니다. 이와 함께 최근에는 대전 역대 최대 국가산단 지정으로 일류경제 도시 성장 기반을 다졌습니다. 또한, 지난 4월 24일 차세대배터리 선도기업 SK온의 투자 유치확정에 이어, 5월 3일 세계 글로벌 바이오 기업 머크사와의 MOU를 체결했습니다. 대전이 보유한 과학기술 역량과 우수인재와 함께 500만평이상 산업단지 조성과 충분한 공업용수 등 갖춰진 기반으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레벨업하며 전세계 기업들이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우주클러스터 3각 체제 연구개발·인재양성 특화지구 확정,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 등 많은 성과가 있었습니다.

[사진=대전광역시청]
[사진=대전광역시청]

 

최근 대전지역의 SK온 기업 투자유치에 대해 여쭙고 싶습니다.

우리시는 지난 4월 24일 ‘SK온’기업과 4,700억 규모의 투자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SK온은 전기차 배터리 기술 선도기업으로서, 하이니켈 개발 성공 등으로 글로벌 배터리 시장을 선점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차세대배터리 개발에 속도를 내고 수주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인프라 확충과 인력을 확대키로 했으며, 이를 위해 2025년까지 유성구 원촌동 일원에 연구원 시설과 차세대 배터리 연구시설을 확장하고 글로벌 품질관리센터를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SK온의 연구시설확장과 품질관리센터 신설이 대전시에는 어떤 효과가 있을지요. 또 이번 SK온과의 업무협약이 본격적인 기업유치 신호탄인가요?

그렇습니다. SK온이 주력하는 2차전지 개발 사업은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른 국가적 미래먹거리 핵심산업입니다. 이번 협약으로 400여 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대전 지역 주민을 우선 채용할 예정입니다. 대기업 고용 창출로 지역경제에 큰 활력이 될 것이며, 이를 마중물로 하여, 안산첨단국방산단, 평촌산단, 나노반도체 국가산단 등에도 기업유치를 적극 추진해나가겠습니다.

[사진=대전광역시청]
[사진=대전광역시청]

 

이어, 세계적인 해외 바이오 제약회사와의 투자 MOU도 성사되었는데요.

지난 5월 3일 서울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머크사-대전시가 함께 MOU를 체결했습니다. 머크사가 새로운 아시아태평양 거점 바이오 공정시설을 대전에 설립키로 하고, 우리시는 적극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머크사는 1668년 설립된 350년 전통의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전세계에 6만 4천여 명 직원, 66개국에서 약 31조억원 매출 달성- 전자공학, 생명과학, 헬스케어 분야 주력하고 있습니다. 우리시는 그간 머크사와의 MOU를 위해 지속적인 접촉을 통해 심혈을 기울여 왔습니다. 머크사는 이사회 의결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대전에 바이오 공정시설 설립, 아·태지역 제품생산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또한, 대덕특구 입주한 바이오테크 기업들을 지원하고, 국내 유수대학들과 바이오 분야 연구협력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우리시는 머크사와의 이번 MOU를 진심으로 환영하며, 국내 최대의 R&D 역량과 자원을 바탕으로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또한, 관련 바이오기업들도 대전으로 함께 이전하여, 양질의 일자리가 많이 창출되는 경제 선순환이 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전 역대 최대 국가산단 지정이라는 쾌거를 이루셨는데, 국가산단 지정이 어떤 의미인지 자세히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정부가 반도체·미래차·우주·원전 등 첨단산업 생산거점의 확보를 위해 국가첨단산업벨트 조성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를 위해 전 국토에 균형적으로 총 1,240만 평 규모의 15개 국가산업 단지를 선정했으며, 우리시는 나노·반도체 분야 테스트베드의 요충지로서 유성구 교촌동 일원이 국가산단 후보지로 최종 지정되었습니다. 이는 대전시 역대 최대 160만 평 규모로, 여의도 면적의 2배, 둔산권과도 맞먹는 수준입니다. 대전 나노반도체 국가산단에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들의 의사확인 결과, 484개 기업들이 입주 의향을 밝혔습니다. 미래 첨단기술을 실증화하는 서남부권 첨단 신도시로 지역 인재들이 모이고,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160만 평의 넓은 부지가 국가산단으로 선정이 됐는데, 앞으로 어떻게 밑그림을 그리고 계신지요.

유성구 교촌동 일원 국가산단을 미래형 첨단신도시 수준으로 나노·반도체와 우주항공산업을 적극 육성할 계획입니다. 국내 최고의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한국형 IMEC(아이멕)인 나노·반도체 종합연구원을 설립하며, 반도체 연구허브와 반도체 생산·실증단지로 조성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농림부와 농지전용 협의 과정에서 제시된 바이오산업 분야에도 중점적으로 투자하고 대한민국 미래 농업을 선도하겠습니다. 사업 선정과정에서 개발제한구역 해제(81%), 농지 전용(50%) 등의 어려운 난관을 해결한 자신감을 가지고, 사업시행자 선정과 개발계획을 작성해 ’25년까지 산업단지 승인절차를 신속하게 이행할 예정입니다.

 

국가산단 이외에 나머지 산업단지를 어떻게 개발하고 이용하실 것인지 로드맵이 있으실까요?

현재 개발가능지 조사와 후보지 검토를 완료하여 29개 지구 700만평을 발굴 상태이며, 올해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후보지별 개발계획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내년부터 본격적인 산업단지 승인절차를 빠르게 추진하겠습니다. 중점육성 산업으로는 나노·반도체, 바이오메디컬, 우주항공, 국방 분야의 4대 핵심전략사업을 비롯해 양자컴퓨터, 핵융합 기술, UAM 등 첨단 신산업을 유치하고, 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 등 우리지역 뿌리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에도 세심한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또한, 지역사회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고 중앙정부와의 유대 강화와 협력을 통해 산업규제환경에 대한 대응책도 마련해서 추진할 계획입니다.

 

방위사업청 대전 이전 확정 및 준비는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방위사업청 이전은 대전 지역경제에 큰 성장동력입니다. 특히, 방산 관련 기업 투자 유치로 대전 발전을 크게 견인할 것입니다. 우리시는 이전 기관 직원들의 대전 이주 안착을 위해 행정적 지원, 정주환경 개선 등 이전 지원을 적극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전 직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자치구와 협업을 통해 이전기관별 지원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주가정 정착 비용 인상, 이주 직원 자녀 전·입학 장려금 지급 등 실질적 지원 준비를 통해 오는 6월까지 옛 마사회 건물에 청장 포함 240여명 1차 입주를 마치고 현재 건물 리모델링을 차질없이 진행 중입니다. 2026년까지 정부청사 유휴부지 명품건축물 신축, 2027년 완전 이전하겠습니다.

 

대전시가 우주산업 클러스터 3각 체제의 한 축을 담당하며 우주 특화도시 조성 기반이 마련됐습니다.

우리시는 국내 최고 역량의 우주분야 산·학·연 집적지로, 지난해 정부 우주산업 클러스터 연구·인재개발 특화지구로 확정되었습니다. 대전은 앞으로 미래 우주 연구개발과 전문 인력양성을 통해 국가 우주산업 발전에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우주연구개발‧인력양성센터」를 건립하여 우주분야 교육과 연구에 필요한 시설·장비를 지원하겠습니다. 또한, 산·학·연 및 글로벌 협력 체계를 통한 우주 실무교육을 추진할 것입니다. 지속적인 지역 우주산업 기반시설의 확충을 위해 대전만의 특화된 신사업을 발굴·유치하겠습니다. 더불어, 우주산업 클러스터와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지역 우주산업 혁신 기반 조성 사업도 추진 중입니다. 우주산업을 新성장 동력으로 육성하여 대전이 명실상부한 우주특별시가 되도록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대덕특구 출범 50년을 맞아 세계적 융합연구허브로 재창조하겠다고 강조했는데. 과학기술 수도를 만들기 위한 방안이 있을까요?

대덕특구는 1973년 11월 설립 이후 국내 최대 R&D 집적지입니다. 지난 50년간 대한민국의 과학기술 발전과 경제성장을 견인해왔습니다. 그간 대덕특구 내 출연연들은 우수역량을 축적하고 발휘했지만, 반면 폐쇄적 구조로 다양한 기관 간 교류·협업에는 제한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방위사업청 이전과 우주산업클러스터 3각 체제 확정으로 대전시는 우주국방 산업 기술의 국제적 메카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이를 뒷받침할 대덕특구의 생태계적·공간적 혁신을 통해 세계적인 혁신클러스터로 ‘재창조’될 것입니다. 대전시와 대덕특구가 원팀으로 4대 핵심전략산업인 나노·반도체, 우주, 국방, 바이오·헬스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대한민국 과학수도 대전을 시민들이 삶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대덕특구의 기술을 대전에서 실증하며 전세계로 확산시키는 ‘실증 테스트베드 대전’을 만들겠습니다.

 

최근 대전시가 국토부 공모사업에 선정돼서 대전역을 미래형 환승센터로 업그레이드 하겠다고 발표하셨습니다. 미래형 환승센터면 현재 교통수단뿐만 아니라 미래 교통수단도 한 곳에서 환승하도록 계획한다는 말씀이실까요?

맞습니다. 현재 대전역은 KTX 등 고속철도, 지하철, 광역BRT, 버스 등 다양한 교통수단이 밀집된 상황입니다. 각각의 정류장 시설들이 분산되어 있어 교통정체를 초래하고, 환승체계도 매우 불편한 상황입니다. 이번에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주관한 ‘미래형 환승센터 시범사업’에 12개 지자체가 응모했고 대전을 포함한 4개 도시가 최종 선정되었는데, 광역자치단체는 우리 시가 유일합니다. 이번 공모 선정을 계기로 대전역은 광역교통의 중심지로서 더욱 편리한 환승체계를 갖춤은 물론, UAM 도심항공교통 등 미래교통수단을 선도하는 허브가 될 것입니다. 올해 추진 일정은 기본계획 수립비의 50%인 국비 2억 5천만 원을 지원받아 기본계획 용역에 착수하는 것입니다. 향후 행정절차에 맞춰 법정 계획에 반영되면, 사업비 1,500억 중 최소 30% 이상 국비를 지원받아 2029년까지 사업 완료할 계획입니다.

이장우 대전광역시장 [사진=대전광역시청]
이장우 대전광역시장 [사진=대전광역시청]

 

대전에 많은 교통 환승체계를 집약시키신다는 전체적인 구상에 대해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대전역 미래형 환승센터는 대전역 일대 78,620㎡ 부지를 중심으로 건립할 예정입니다. 대전역 북측 서울 방향 철도선상 공간에 UAM 수직이착륙 비행장을 설치하고,15,000㎡ 규모의 선상 문화공원이 조성될 것입니다. 또한, 기존의 남측 선상 주차장은 증·개축을 통해 시내버스, BRT, 택시 등 대중교통 종합 환승공간이 될 것입니다. 아울러 트램 정거장을 동광장 지하차도 공간에 설치하여 대전역과 직접 연결, 환승 편의를 더욱 높이겠습니다. 대전역 앞 서광장의 경우 현재는 주차공간으로 활용되나, 앞으로는 시민과 방문객의 휴식, 만남, 교류의 공간이자 보행자 중심의 교통환승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날 것입니다. 대전역이 동·서 지역균형발전의 허브이자 대한민국 미래교통을 선도하는 중심지가 되도록 잘 추진하겠습니다.

 

최근 트램 건설사업 총사업비 조정과 관련해서 국토부에서 심의 결과를 통보 받으셨다고 들었습니다.

취임 이후 가장 바로잡기 어려웠던 트램건설 총사업비가 지난 4월 19일에 국토부와 기재부 등 예산 협의가 완료됐습니다. 중앙부처와 협의된 내용은 1조 4,091억 원 규모의 총사업비에 대해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를 하기로 협의가 완료 됐습니다. 이는 민선7기에 승인받은 7,492억 원 대비 6,599억 원 증액된 금액으로, 최종 금액은 KDI의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를 거쳐 확정되었습니다. 예산 증액 규모가 대전시에서 전례없이 컸던 만큼, 중앙정부와 예산 협의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다행히 지역균형발전과 대전시민의 숙원사업임을 감안했고, 우리시 요청사항을 수용해주신 중앙정부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사업의 적정규모와 효율성 정도를 검토하는 KDI의 사업 계획 적정성 검토가 남아 있지만, 원만히 추진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또한, 실시설계, 사업계획 승인, 공사발주 등 행정절차를 2개 이상 함께 병행 추진하여 내년 연말 예정이었던 착공시기를 6개월 이상 앞당길 계획입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사업이 2028년까지 완공되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습니다.

 

충청권 광역철도도 연내 착공이 가능해졌다는 소식도 들리는데요.

지난 4월 24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최종 통보결과,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이 연내 착공이 가능해졌습니다.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은 계룡에서 신탄진을 잇는 총연장 35.4km 구간으로, 총사업비 2,694억 원으로 설계가 추진됐으나, 기재부의 감사원 감사 결과에 따라 수요예측 재조사를 받게 되어 작년에 일시 중단된 바 있습니다. 다행히 이번에 트램 수요를 반영한 재조사 결과, 트램이 미반영된 수요와의 차이가 타당성재조사 기준(30%)보다 훨씬 적은 13.2%로 조사돼서 무난히 통과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총사업비 조정 후 사업을 연내 착공하고, 2024년도 국비(300억원)를 확보할 수 있게 되어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되었습니다. 대전시민분들이 충청권 광역철도를 하루빨리 이용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대전의 새 야구장인 베이스볼 드림파크가 드디어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습니다. 베이스볼드림파크는 어떻게 추진되고 있나요?

그간 대전시 숙원사업이자, 충청권 야구팬들의 염원이었던 베이스볼 드림파크가 드디어 지난 3월 22일 착공에 들어갔습니다. 지하 2층, 지상 4층의 연면적 5만8,600㎡ 규모로, 총사업비 1,617억 원이 투입되었습니다. 최고의 야구장 기능과 함께, 대형 공연도 할 수 있는 최신 스포츠 복합문화공간으로 설계했으며, 아시아권에서는 처음으로 복층 불펜을 건설해 선수들의 준비 모습들을 직접 관람할 수 있습니다. 인피니티풀과 인공서핑장, 공연 전시장과 더불어 잔디광장 등 시민들이 365일 애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를 위한 체험형 놀이터와 청소년 익스트림 스포츠 시설도 함께 만들 예정입니다. 2025년 봄시즌 개장하여 전국민이 다함께 대전에서 열광하고 즐길 수 있는 대한민국 야구 특별도시, 스포츠 특별도시 대전을 만들겠습니다.

 

지난해 연말, 대전시를 비롯한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추진 준비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을까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은 지난해 11월, 벨기에 브뤼셀에서 2027년 대회 개최지로 대한민국 충청권을 확정지었습니다. 금년 3월 조직위원회 창립총회 개최 등 대회 제반 절차를 추진 중이며, 조속한 시일 내에 조직위원회를 설립하여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조직위원회는 1단계 100명으로 시작해 2027 대회 년도에는 400명 이상의 인력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대회시설, 인프라, 홍보 및 마케팅, 자원봉사 등 성공적 개최를 위해 차질없이 준비하겠습니다.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는 오랜 역사와 전통, 올림픽에 이어 세계 두번째 큰 규모의 대회입니다. 충청권 4개 시도의 상생 발전에 획기적인 도약 발판이 될 것이며, 개최를 통한 직·간접적 경제적 파급효과가 총 2조 7천억 원으로 예상됨에 따라 충청민들의 자긍심 또한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과거 88올림픽과 2002월드컵,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등 국제 대회들의 성공적 개최 경험과 충청권 우수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세계 최초 4개 지방정부 합심이 대회를 역사상 최고 대회로 만들어 역사에 모범적 사례로 전해질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대전시가 이번에 행정안전부에서 추진하는 정부합동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셨다고요.

정부합동평가는 행정안전부를 포함한 중앙정부가 지방정부를 대상으로 하는 유일하고 심층적인 종합평가로, 민선 8기 들어 우리시 행정역량을 입증하는 뜻깊은 성과입니다. 우리 시는 이번 정부합동평가에서 특·광역시 부문 ‘정성평가 1위, 정량평가 3위’를 달성,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정성평가와 정량평가 모두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곳은 특·광역시 중 대전이 유일하며, 대전 공직자들의 역량과 노력이 인정받았습니다. 선정된 우수사례로는 자원봉사 활성화, 양성평등 조직문화 조성, 문화가 있는 날 정책, 대학·지자체 연계 협력, 보훈정신 확산, 보조금 효율적 관리와 예산낭비 절감 사례 등 대전의 발전과 사회 변화를 위한 실질적이고 가치지향적인 사업 추진사례가 다수 선정되었습니다. 앞으로도 대전시만의 탄탄한 행정력을 토대로 시민이 만족하는 일류 시정을 펼쳐나갈 것입니다.

 

끝으로 시장님께서 임기 기간 중 꼭 이루고자 하시는 시정 계획은 무엇인지 여쭙고 싶습니다.

제 임기기간 중 청년 일자리 창출, 산업단지 조성, 대기업유치, 트램 착공 정상화, 유성복합터미널 조기 완공, 베이스볼 드림파크 완공 등 대전을 대한민국 최고로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145만 대전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모두가 행복해지는 것이 목표입니다. 경제적으로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서 지역 청년들이 이 지역에서 삶의 터전을 일구도록 하고 싶습니다. 이를 위해, 산업용지 500만평+a 이상의 조성과 대기업 유치를 반드시 완성하는 것이 숙원입니다. 산업용지는 대전의 그린벨트 비율이 57%로 그동안 개발제한이 있었지만, 토지전수조사 결과 가용토지가 700만 평까지도 가능해 특히, 30만평 이하 산단 개발은 신속히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대기업 유치도 대기업 본사와 중앙정부와의 긴밀한 협의 끝에 조만간 시민분들께 기쁜 소식 전해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5년간 착공도 못한 트램은 민선 8기에는 반드시 완결해서 전노선 무가선 노선으로 2024년 상반기 트램을 착공하겠습니다. 2010년부터 4차례나 공모실패 했던 유성복합터미널도 본래 목적에 맞게 여객시설 중심의 터미널로 2025년 조기 준공할 예정이며, 시민숙원사업인 베이스볼드림파크도 2025년 시즌 개장전에 준공토록 하겠습니다. 최신야구장 기능과 함께 대형공연도 가능한 최고의 스포츠복합문화시설로 만들 것입니다. 시민여러분께서도 모두가 살기 좋은 대전 만들기에 함께 동참해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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