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인물] (재)영주문화관광재단은 10월과 11월 박현옥, 이정용, 이푸름 3인 작가의 릴레이 전시회를 148아트스퀘어 전시실에서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는 현재 현대미술 분야에서 인정받으며 활발히 활동 중인 세 작가의 개인전이 각각 2주 동안 이어진다.

재단은 지역민에게 다양한 현대미술 작품을 소개하고 대도시권에 집중된 유명 작가들의 전시를 선보임으로써 지역의 시각예술 향유권을 제고하고자 이번 전시회를 기획했다.

참여작가는 △석채와 진주 가루, 유화 안료 등을 활용해 꽃과 나무 등 자연의 입체적이고 자연스러운 질감을 표현하면서 자연의 생명력에 대한 동경과 경외를 담아내는 박현옥 작가 △주름지거나 풀어 헤쳐진 천의 표현을 통해 정해진 형태와 색감의 존재를 부정하며 그 안에 작가만의 경험과 생각, 그리고 조형적 관점을 담아내며 대상의 본질을 표현하는 청년작가 이정용 △아이의 눈을 통해 바라보는 세상과 그것을 통해 추억이 공유되는 경험을 사랑스러운 아이의 형상으로 표현하는 이푸름 작가이다.

이번 전시회는 10월 4일 박현옥 작가를 시작으로 10월 17일 이정용 작가, 그리고 11월 1일 이푸름 작가의 전시로 이어진다.

재단 관계자는 “작품성을 인정받고 활발한 작품활동을 이어나가는 작가들의 작품들을 통해 현재의 시각예술 동향을 지역민들에게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다변화되어가는 현대미술의 흐름에서 다양하게 표현된 작품들로 예술의 즐거움과 더불어 지역 미술의 발전 방향을 모색해보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남윤실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