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인물] 서귀포시는 마을공동목장의 보전 및 활용도 제고를 위해 마을공동목장 특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마을공동목장은 마을주민이 공동으로 우마를 방목하는 목축지로 전국에서 제주에만 있는 목축문화이다.
마을공동목장 특성화 사업은 초지보완, 방목용 울타리 설치, 목도 개설 등 가축 방목에 필요한 축산기반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5개 마을공동목장에 224백만원을 지원하여 사업 추진 중에 있다.
특히 이 사업을 3년간 추진한 결과 가축 방목시설 설치로 마을공동목장 내 방목 가축이 402마리 증가했으며, 하급 초지 대상으로 잡목제거 및 목초 파종 지원을 통해 38.6ha의 상급 초지를 확대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마을공동목장은 가축생산비를 절감하면서 동물복지를 실현하는 환경친화적 축산기반이다. 여기에 제주만의 목가적 경관을 활용하여 지역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는 마을공동목장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마을공동목장 내 초지는 1,233ha로 서귀포시 전체 초지 6,820ha의 18.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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