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에 대한 애정과 열정으로 시작한 그림이 내면을 표현하는 진솔한 방식이 되다” 박유미 작가를 중심으로 정혜경 작가, 소피아 강(강혜정) 작가, 규리작가, 금다화 대표가 함께 준비한 ‘그리고, 그리다’가 색그린 C-Code Club 회원초대전으로 오는 2024년 9월 1일(일)부터 9일(월)까지 금다화 갤러리가 선보인다.
어렸을 때 미술에 대한 꿈을 갖고 있었지만, 어느덧 어른이 되어 현실에서는 미처 그 꿈을 이루지 못한 이들이 모여 색그린 C-Code club을 만들었다고 한다. 처음 시작하는 작품준비인 만큼, 이들의 설렘과 떨림은 ‘삐약이 전시’라는 서브타이틀에서도 잘 드러나 있다. 그들은 약사로, 교수로, 기업의 대표로 각자 자신들의 분야에서는 뛰어난 성공을 이뤘지만, 아직 이루지 못하고 간직하기만 했던, 버킷리스트와 같았던 미술에 대한 열정을 함께 나누며 작품을 완성시켜 나갔다.
이번 초대전에서 가장 많은 작품을 선보일 예정인 박유미 작가는 “작품을 준비하며 어색한 첫 만남이 엊그제 같았는데, 정말 많은 대화를 나눴다. 같은 공간에서 그림을 그리고 정성껏 한땀 한땀 만들어낸 작품을 보며 너무 행복했다”며, “아직은 아마추어지만 각자가 가진 마음의 상처와 살면서 겪었던 역경들을 그림으로 표현해낼 수 있다는 자체가 예술의 영역이기에, 이번 초대전을 통해 한 발 더 성장하고자 한다. 이제는 서로 없어서는 안 될 예술 친구들이 되었다”고 전했다.
이들은 다채로운 색감과 ‘쉼’을 주제로 각자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을 통해 서정적인 화실 공간 속 각자 자신들의 코드에 맞는 C-Code Club의 느낌을 표현할 예정이다.
금다화 갤러리 대표 역시 초대글을 통해 “각자 자신들이 내면에 가지고 있는 본연의 색이 더 선명하고 명료하게 드러나며 어우러지는 멋진 코드를 가진 서로를 위해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이번 초대 전시회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갤러리 전시와 관련한 문의는 010-5583-7753, gdh7753@naver.com로 가능하다.